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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어린이˙청소년의원들, 본회의 열고 '토론배틀'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부산 금정구는 지난 13일 어린이와 청소년의 참여권 실현을 위해 금정구의회 본회의장에서 ‘2021년 어린이·청소년의회’ 본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금정구 어린이 청소년의회’는 굿네이버스 동부지부,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부와 협력해 지난 5월 출범했다. 42명으로 구성된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은 교육, 문화예술, 복지, 안전 위원회를 구성하고 아동권리 침해사례를 발굴하는 등 활동을 벌여왔다.


이날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은 사전에 얻은 구의원 자문을 바탕으로 △사이버 범죄 예방에 관한 조례, △시각장애인용 음향 신호기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 설치에 관한 정책 제안 동의안, △세잎클로버 푸드마켓 정책제안 동의안, △등·하굣길(스쿨존) 미끄럼 사고방지에 관한 정책 제안 동의안 등 5건의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하고 4건의 안건을 가결했다.


구는 가결된 안건을 추후 부서 검토를 거쳐 구정 반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어린이 청소년의회 김지선(구서여중 3학년) 의장은 “한 의원이 제시한 의견이 위원회별 토의와 심의를 거쳐 정식 안건으로 상정되기까지 많은 고민과 토론의 과정이 있었는데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우리 어린이·청소년의 의견이 실제 정책이나 조례 등으로 이어지는 기회가 늘어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금정구는 지난 3월 부산시 최초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로 인증받았을 만큼 아동과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어린이 청소년의 참여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