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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금정구, 청년문화 허브 '작은도서관' 문연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부산 금정구는 오는 30일 부산은행과 함께 조성한 관내 18번째 공립 작은도서관인 ‘금정 북뱅크(BOOK BANK)’가 문을 연다고 밝혔다.


부산대학로 중심가인 부산은행 장전동 지점(금정로 75) 2층 공간(약 200㎡)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금정 북뱅크’는 그룹 토의실 3개, 스터디룸 2개도 갖춰 새로운 지역 청년문화의 거점으로 기대를 모은다.


금정구는 지난 2019년 파크랜드와 협업해 부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작은도서관인 ‘금정북파크 작은도서관’을 연 데 이어 올해는 부산은행과 손잡고 청년특화 작은도서관 조성을 추진했다. 평소 지역 청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구상하던 부산은행은 지난 8월 유휴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금정구는 전반적인 운영을 맡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는 주요 대학가에 있는 작은도서관인만큼 청년들의 관심을 끄는 도서와 콘텐츠로 구성해 ‘금정북뱅크’를 청년 맞춤형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사내 도서 1500여 권을 개관 장서로 기증했다.


금정 북뱅크는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7시 운영하며 도서 열람 및 대출, 상호 대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그룹 모임, 과제 활동 등을 위한 공간도 무료로 대여한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지역 청년의 꿈과 희망을 위한 사업에 통 큰 결단을 해 준 부산은행 측에 감사드린다”며 “금정 북뱅크가 지역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