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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 엄광경로당, 주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변화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지난 23일 주례3동에 소재한 엄광경로당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 건축환경 개선사업인 ‘HOPE with HUG프로젝트'의 48호 대상지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엄광경로당은 건축된 지 40여 년이 다 되어가는 노후 건물로 2층은 어르신들이 거동이 불편해 잘 활용되지 못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가 재원을 마련하고 대한건축사협회 부산광역시건축사회(회장 최진태)에서 설계재능을 기부하여 두 달여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경로당 1층은 기존 경로당 회원들이 사용하기 편리토록 개선했으며 2층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용하는‘공유부엌’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2층의 공유부엌은 사상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의 홀몸 어르신이나 취약계층의 음식 나눔 활동을 위한 ‘엄광부엌’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엄광경로당 김정자회장은“기존 경로당이 오래되어 회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바뀐 우리 경로당의 모습을 보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상구 관계자는 “엄광경로당이 경로당의 개방 및 공유를 통한 열린 공간으로의 기능전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상구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하여 경로당 및 공유부엌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