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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부산시 최초 ‘스마트 시범상가’ 구축

부산대학로 상점가, 똑똑해진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부산 금정구는 부산대학로 상점가에 소상공인의 자생력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스마트 시범상가’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억3천7백만 원 규모로 금정구가 중소기업벤처부의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 선정되어 국비 3억2천7백만 원을 확보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고려하여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소상공인 자부담금 1억9백만 원을 구가 전액 지원해 추진됐다.


구는 키오스크·디지털 메뉴판·사이니지 등 스마트기술, 모바일 예약·주문·결제 시스템 등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비롯해 부산대학로 상점가 내 점포 총 63개소에 맞춤형 스마트 기술 도입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기술을 도입한 매장은 키오스크로 접수된 주문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방에서 확인하고, 고객은 디지털 메뉴판·사이니지를 통해 주문상황을 편하게 알 수 있게 됐다.


또, 스마트오더 시스템 적용 매장에서는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앱·QR코드 등을 통해 상품을 예약․주문․결제할 수 있게 돼 소상공인과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미용실·안경점에서는 AR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미러를 통해 고객이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안경·선글라스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고, 체험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공유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호 부산대학로상점가 상인회장은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인들에게 정말 단비와 같았다”라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금정구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보면 마음이 너무 무겁다”라며 “이번 사업과 같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방법이 있는지 지속해서 모색해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