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기장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의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기존에 조성되어 있던 불광산 임도를 재정비한 후, 24시간 개방하여 산책하기 좋은 테마 트레킹로드로 조성 완료했다.
앞서 올해 8월 불광산 임도를 방문했던 오규석 기장군수는 당시 직접 현장을 점검하면서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임도 내 산악오토바이 등의 출입을 금지하고, 모든 연령층이 산책코스로 이용할 수 있는 테마 트레킹로드로 조성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기장군은 지난 8월부터 즉각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불광산 임도 내 모든 차단기를 개방형으로 교체하고, 모든 연령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안내판 및 방향안내판 등을 곳곳에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대 설치하여 정관읍 병산리 해운대 골프장에서 장안사로 이어지는 산책코스를 완성했다.
불광산 테마 트레킹로드는 노선 전체 연장 총 8.4km로, 주변에 철탑 등의 유해요소가 전혀 없어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만끽할 수 있어 코로나19 펜데믹 속 야외활동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산림휴양 시설로 탈바꿈하면서 이용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불광산 임도를 재정비하여 테마 트레킹로드로 조성했다"며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기장군의 산을 찾는 주민들과 이용객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