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한종)는 올 한해를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 했고 일자리창출, 복지향상 등 도민 눈높이 맞는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현안해결,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수행해 전남발전과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였다는 평이다.
지난 1월 26일부터 시작된 전남도의회의 2021년 회기는 총 10회로 127일 동안 정례회 2회‧60일, 임시회 8회‧67일을 운영하면서,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했고 도민안전, 서민경제 향상에 역점을 뒀다.
처리된 주요 조례안을 보면,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지원 조례, 저소득도민 국민건강보험 지원조례, 학생 현장체험학습 지원 조례 등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조례를 처리했고 전체 285건 중 의원발의는 233건으로 81.7%에 달한다.
또한, 전남도내 의과대학설립 추진 촉구, 목포영암지구 고용위기지역 촉구, 명절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상향 법제화 건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제정 촉구 등 86개의, 건의·결의안을 채택하여 도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여기에, 한국에너지공대법과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이 제정되고 전남 예산 10조원 시대 개막, 한국섬진흥원 유치, 전라선 고속철도와 여수~남해 해저터널 국가계획 반영 등 굵직한 성과들도 있었다.
지난해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열린 전라남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 15건을 비롯해 주의 8건, 개선 131건, 권고 331건, 건의 53건 등 총 538건을, 전남도교육청은 시정 1건, 주의 3건, 개선 40건, 권고 78건, 건의 2건 등 총 124건을 지적하는 등 도민 대의기관으로 감시와 견제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지난 12월 15일 정례회 폐회로 올해 127일간의 회기를 최종 마무리한 전남도의회는 2022년도 전라남도 본예산은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한 10조 422여억 원을,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은 4조 3,331여억 원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나, 이번 예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었고, 반면 급하지 않은 사업이나 불필요한 물품 구매 등은 모두 삭감해 도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리고 10‧19 여순사건 특별 제정법과 달빛철도 건설이나 익산~여수간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이 국가사업으로 반영되도록 했고, 전남 의대 설립을 비롯하여 수도권의 2차 공공기관 유치, 인구소멸 특별법 제정 등을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긍정적인 답변도 받아 냈다.
또, 더 큰 성과로는 국민권익위에서 조사하여 발표한 전국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 결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해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의회운영 영역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 전국 의회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노력 결과, 작년에 이어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1 지방자치평가 우수의정단체 대상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한종 의장은 “도민 행복지수를 올리고 도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 준 57명의 동료 도의원들과 항상 성원해 주신 200만 도민께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 하는 전남도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