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새마을회(회장 오현석)와 새마을지도자목포시협의회(회장 김종찬), 목포시새마을부녀회(회장 전선미)는 지난 9월 30일 오전 11시, 삼향천 일대에서 ‘2025 강·하천살리기운동 지방보조사업 생태하천 복원운동’을 전개했다. 2일 목포시새마을회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전남지역 하천의 오염원을 줄이고 생태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하천 청결활동 ▲수질개선 활동(미꾸라지 방류·EM 흙공 투척)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 교육 등을 진행하며 삼향천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박창덕 새마을지도자전라남도협의회 회장, 김양태 옥암동장과 직원들도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삼향천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와 제초작업을 실시한 뒤, 생태계 복원에 효과적인 미꾸라지 4,000마리를 방류했다. 또한 하천 수질 정화와 녹조 예방을 위한 EM 흙공 300개 투척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 교육을 통해 주민과 지도자들이 함께 환경보전의식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목포시새마을회는 이번 운동이 전남 강·하천살리기 확산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환경보전 실천 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마침내 세계 AI 산업의 중심 무대로 도약할 기회를 움켜쥐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역사적인 회동을 갖고, SK와 함께 전남 서남권에 글로벌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한 것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전라도 천년 역사상 가장 빛나는 쾌거”라며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서 “온 도민과 함께 뜨겁게 축하하고 환호한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답’을 이렇게 신속히 실천해주신 데 대해 하늘처럼 높고, 바다처럼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투자 유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이 치열한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당당히 중심을 차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김 지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 등 국제 정세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세계가 주목할 초대형 스타게이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며 “이재명 대통령님의 놀라운 혜안과 전략, 추진력에 국민은 물론 세계가 감탄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전남도는 데이터센터 유치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토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공영민 고흥군수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흥군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2025년 장애인복지관 한가위 큰잔치’ 소식을 전하며 장애인 복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공 군수는 글에서 “오늘 행사는 추석을 맞아 장애인 가족들과 복지관 직원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즐거운 자리였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우리 군의 등록장애인 수는 전체 인구의 11%에 달한다”며 “장애인이 행복해야 고흥군이 행복하다라는 생각으로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장애인 여러분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며, 함께 힘을 모아 더욱 따뜻한 고흥을 만들어 가겠다”며 정책적 의지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 맛있는 음식을 드시면서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따뜻한 인사를 남겼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복지관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음식을 나누고 공연과 장기자랑을 즐겼다. 현장은 명절의 정과 웃음으로 가득했고, 한 참석자는 “군수님이 직접 함께해 주시니 더욱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흥군은 장애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추석 대목장을 맞은 고흥군 전통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아침 일찍부터 장바구니를 든 주민들이 몰려들고, 상인들은 제수용품과 농수산물을 내놓고 손님을 부르느라 분주했다. 이 가운데 공영민 고흥군수가 직접 전통시장을 찾아 군민과 눈을 맞추며 소통에 나섰다. 공 군수의 ‘추석맞이 민생행보’는 9월 30일 과역전통시장을 시작으로 10월 1일 동강전통시장, 3일 녹동전통시장, 4일 고흥전통시장까지 이어진다. 이번 일정에는 경제산업과장, 읍·면장, 상인회장 등 군정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현장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첫 일정지인 과역전통시장은 명절 분위기로 가득했다. 장터에 들어선 공 군수에게 한 어르신이 “군수님, 나 알아보겄소? 귀한 손 한번 만져도 되겄소”라며 반갑게 다가왔다. 공 군수는 주저 없이 손을 맞잡으며 “건강하시냐”고 안부를 전했고, 주변에서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송애자 상인회장은 “비가림시설이 보강돼 비 오는 날도 장사가 한결 수월해졌다”며 “작은 사업이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변화는 크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주차 공간 부족, 화재안전시설 보강 등 생활 속 요구를 전달했고, 공 군수는 진지하게 귀 기울이며 해결 방안을 함
▲30일 아침, 공영민 군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과역 버스터미널을 찾았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일찍이 이동에 나선 주민들이 모인 터미널은 분주한 기운으로 가득했다. 공 군수는 대합실과 승강장을 오가며 주민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명절 인사를 건넸다. 두 손을 맞잡으며 안부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고향의 훈훈한 정이 묻어났고, 군민들은 “고생 많으십니다”라며 반갑게 화답했다. 공 군수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군민들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오가길 바란다”며 “교통 편의와 주민 안전을 위해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정훈 기자 ▲공영민 군수가 과역전통시장을 찾아 고흥사랑상품권으로 장을 보며 상인들과 덕담을 나누고, 주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가 과역시장 노점상에서 직접 장을 보며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정훈 기자 ▲공영민 군수가 시장에서 꽃을 파는 주민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변에서는 ‘인기가 많네’라며 방긋 웃는 군민들의 시선이 모여, 명절 앞둔 장터 분위기가 한층 더 화사해졌다. 사진=김정훈 기자
▲30일 오전 공영민 고흥군수가 과역전통시장을 찾아 송애자 상인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시장을 둘러봤다. 이른 아침부터 추석을 준비하는 주민들로 시장은 북적였고, 제수용 과일과 곡물, 나물과 생선이 곳곳에 진열돼 장터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상인들의 힘찬 호객 소리와 손님들의 흥정 소리가 이어지며 골목마다 활기가 넘쳤다. 사진=김정훈 기자 ▲30일 오전, 추석을 앞둔 고흥 과역전통시장은 제수용 먹거리를 사려는 주민들로 북적이며 명절 분위기로 가득했다. 상인들은 분주히 손님을 맞았고, 장바구니를 채우는 시민들로 장터는 활기를 띠었다. 사진=김정훈 기자 ▲시장에서 만난 한 시민이 공영민 군수를 보자 반갑게 맞이하며 두 손을 꼭 잡았다. 어르신은 “나 알아보겄소, 고생하신다”라며 구수한 사투리로 인사를 건네 주위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김정훈 기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향우 여러분! 고흥군수 공영민입니다. 넉넉한 마음을 나누는 한가위를 맞아 군민과 향우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무더위가 길었고, 나라 안팎의 불확실한 상황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군민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신 덕분에 고흥은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들어 군민과 함께 추진해온 정책들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확보한 국·도비 예산만 7천억 원이 넘었고, 이를 통해 도로·항만·도시 기반시설 확충, 군민 생활 SOC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구 10만 회복을 목표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농수산물 유통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 온라인과 직거래 유통으로만 약 1,500억 원 규모의 판매 성과를 올리며 농어민의 소득 기반을 든든히 다졌습니다. 관광 부문에서는 ‘고흥 관광객 1,000만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우주 항공 관광, 팔영대교와 거금대교를 중심으로 한 섬 관광, 그리고 고흥 분청문화박물관 축제, 우주항공 축제, 해양레저 축제 등 다양한 관광 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새마을문고중앙회 전라남도목포시지부(회장 박영길)와 목포시새마을회(회장 오현석)는 9월 27일 목포항구축제 주무대에서 ‘2025 청소년 문화한마당 제9회 드림하이 콘테스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목포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경연 무대로 자리매김했으며, 음악과 무용, 랩, 댄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청소년들이 무대 위 열정을 마음껏 발산했다. 내년 열 번째 대회를 앞두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상징적인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석훈 목포부시장(시장 권한대행), 김원이 국회의원,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정덕원 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문옥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전경선 도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심사위원단에는 이방수 목포세계마당페스티발 추진위원장, 문안나 한국음악협회 신안지부장, 정지연 전남도 정책자문위원, 박영길 회장이 함께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행사는 지역 밴드 ‘하이뮤직밴드’의 오프닝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본선에 오른 11개 팀이 삼학도 무대에서 각자의 개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대상은 고고장구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2025 무안군 청년 정책 제안대회’가 9월 27일(토) 오전 10시 무안군청년플랫폼 청년홀에서 열렸다. 청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열정적인 발표가 이어진 이번 대회는 행사장 곳곳에서 뜨거운 관심과 활기를 보여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무대의 주인공은 단연 최인영 씨였다. ‘무안군 청년위원 할당제 추진’을 주제로 발표해 대회의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최 씨의 제안은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무안군의 인구 구조와 현실을 세밀하게 분석한 결과였다. 무안군은 전체 인구 중 청년 비율이 30%에 달해 전국 평균(12.9%)을 크게 웃돈다. 그러나 이처럼 높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군정 참여에서 청년의 목소리는 여전히 미약하다는 점을 날카롭게 짚어냈다. 최 씨는 청년들의 군정 참여가 체계적으로 보장되지 않는 현실을 꼬집으며, ▲군 내 각종 위원회에 청년위원 최소 10% 이상 의무 위촉 ▲‘무안청년인재등록 플랫폼’을 활용한 공정한 선발 체계 마련 ▲청년정책위원회 운영 강화와 회의내용 공개 ▲‘YD페스티벌’ 등 청년 중심 주요 행사 기획단에 청년 참여 보장 ▲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가 위기에 놓인 쌀 산업을 지켜내기 위해 새로운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김성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쌀 소비 촉진 지원 조례안'이 제393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농민들의 오랜 숙원인 소비 기반 확대에 한 발짝 다가섰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0년 370만 톤에 달했던 쌀 생산량은 2023년 약 33% 감소한 370만 톤 수준에 머물렀다. 소비량은 더 가파르게 줄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같은 기간 93.6kg에서 55.2kg으로 떨어졌다. 이는 국민 한 사람이 한 달에 4kg 이상 소비하던 쌀이 이제는 2~3kg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쌀을 중심으로 형성돼온 한국인의 식탁 풍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국 최대 쌀 산지인 전남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벼농사 비중이 높아 다른 작물로의 전환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쌀 소비 감소는 곧바로 농가 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농촌 고령화와 맞물려 지역 소멸 위기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번 조례안은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담았다. 우선 생산자 단체가 직접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직거래 판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농촌왕진버스 ‘농심천심’이 올해도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에 버스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금산면 김일기념체육관. 이른 아침부터 체육관 앞은 검진을 받으려는 주민들로 북적였다. 버스에서 내린 의료진은 곧장 진료 준비에 나섰고, 300여 명의 주민들은 양방 진료, 치과, 안과, 건강 상담을 차례로 받으며 “집 앞에서 큰 종합병원을 만난 기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녹동현대병원과 대한의료봉사회 의료진이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고, 순천제일대학교 소방방재과와 뷰티미용과 학생들이 소방시설 설치와 무료 이발 봉사에 나서자 현장은 의료와 안전, 생활 편의가 어우러진 복합 서비스의 장으로 변모했다. 주민들은 진료도 받고 머리도 다듬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마을 잔치 같은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흰 가운을 입은 의사와 이발 도구를 든 학생, 상담을 기다리며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는 주민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찾아가는 종합 복지관’ 같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 현장에 나온 한 70대 주민은 “무릎이 아파도 차를 타고 멀리 병원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집 가까이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흥군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착한소비’ 실천에 나섰다. 군은 27일 정남진장흥토요시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조기 사용 캠페인 및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동시에 꾀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흥군 공직자 100여 명과 토요시장 상인회 임원 20여 명이 함께했다. 공직자들은 직접 제수용품과 생활용품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장보기에 참여했고,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전통시장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확인했다. 장을 보는 차원을 넘어 바가지요금 근절, 가격 안정,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강조하며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시장 곳곳에서는 활기가 되살아났다. 상인들은 “명절을 앞두고 군이 앞장서 시장을 찾아준 것이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시민들은 “지역 화폐와 소비쿠폰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시장 분위기와 장기적인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행사는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앞서 26일 저녁에는 ‘별빛 동행축제’라는 이름으로 토요시장 야시장이 열려 전통시장의 밤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기본소득은 더 이상 먼 얘기가 아닙니다. 우리 일상 속에 스며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는 30일 오후 5시, 완도군청 4층 대회의실이 뜨거운 토론의 장으로 변한다. 기본소득 논의의 대표 주자로 불리는 강남훈 한신대학교 명예교수가 ‘기본사회와 에너지 전환 – 중앙·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공직자 특강에 나서기 때문이다. 군수와 부서장을 비롯해 120여 명의 공직자가 함께하며, 군수의 환영사와 차담이 준비돼 강연 분위기를 한층 무겁지 않게 풀어낼 예정이다. 강 교수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이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장으로, 한국 사회에 기본소득 논의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킨 인물이다. 경제학자로서의 이력뿐 아니라 ‘기본소득 설계자’라는 별칭은 그가 지난 수십 년간 쌓아온 연구와 실천의 무게를 보여준다. 이번 강연에서는 ‘돈을 나눠주자’는 차원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의 에너지 전환과 어떻게 맞물려야 하는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룬다. 특히 “지역 공직자들이 기본소득을 행정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까?”라는 실질적인 질문에 답을 던지며, 듣는 이들에게 정책적 상상력을 자극할 것으로 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화순군이 대한민국 난 산업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열린 화순춘란 재배온실 준공식과 제2회 화순난연합회 품평회는 전국 난 애호가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마무리되며, 화순이 전국은 물론 세계로 향하는 난 산업의 전초기지임을 입증했다. 이번에 문을 연 화순춘란 재배온실은 단일 시설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첨단 환경 제어 시스템을 갖춘 이 온실은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확보함과 동시에 품질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난 애호가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농가와 연계해 수출형 산업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준공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오형렬 화순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장승명 화순경찰서장, 최우영 농협화순군지부장, 지역 농협 조합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과보고와 축사 이후 이어진 테이프 커팅식은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서 진행되며, 화순 난 산업 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같은 기간 열린 제2회 화순난연합회 엽예 품평회는 전국에서 모인 난 애호가들의 실력을 겨루는 자리였다. 출품작들은 예술성과 희소성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은 9월 29일 오전 10시 노동면 복지문화센터에서 ‘제26회 노동면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노동면민회가 주관하고 보성군이 지원하며, 면민 500여 명이 함께하는 가운데 지역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다지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다채로운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어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부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까지 준비돼 있어, 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면민의 날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게 된다. 이어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전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인재를 키워간다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한다. 공식 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다. 이 자리에서는 노동면 발전에 기여한 주민들의 공로를 기리고, 면민 모두가 함께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어르신부터 청소년, 어린이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가 이어져 면민의 날은 기념행사를 넘어, 지역 정체성을 함께 확인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성군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행사장 주변 교통 안내, 응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희수 진도군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군민들의 안전과 복지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선다. 이번 일정은 명절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고, 사회적 약자와 군민 안전을 지키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내일(29일) 오전 10시 진도군공립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과 관계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한다. 요양원은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생활을 책임지는 중요한 복지 시설로, 군수는 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어르신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 10시 30분에는 진도소방서와 군·경 기관을 방문해 군민의 안전을 위해 낮밤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특히 명절에도 근무해야 하는 현장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군민 안전을 위한 지원 의지를 다시 확인할 계획이다. 오후 2시에는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읍면 민관협력체계 역량강화 교육이 열린다. 주민복지과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읍·면 단위에서 공무원과 민간이 협력해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을 대비해 역할 분담과 협업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지난 26일 장흥군 안양면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건강과 치유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자리다. 개막식은 주제영상 상영과 내빈들이 함께한 퍼포먼스로 시작해 송가인, 손빈아, 강민 등 대중가수들의 무대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영상은 ‘통합의학 메카 장흥’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을 박람회로 초대했고, 개막 퍼포먼스는 한·양방과 대체의학이 하나로 이어지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7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전문 의료진이 직접 상담과 체험을 제공한다. 행사장은 주제관, 통합의학관, 웰니스힐링관, 건강증진관, 건강음식관, 디지털헬스&의료산업관 등 6개 체험관으로 꾸려졌다. 웰니스힐링관에서는 싱잉볼, 컬러, 아로마, 티 테라피를, 디지털헬스관에서는 AI 기반 의료체험과 인지재활, 스트레스 측정 등 첨단 기술이 관람객의 호기심을 사로잡았다. 숲테라피공원에서는 맨발걷기와 명상 요가가 진행돼 체험형 힐링이 더해졌다. 올해 달라진 점도 눈길을 끈다. 해외 의료기관의 참여가 확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신안군 자은면 씨원리조트가 지난 26일 저녁, 문화와 예술의 물결로 가득 찼다.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 예술 섬 그 자체 WITH 섬슐랭’ 행사가 열리면서, 바다와 섬이 품은 공간은 음악과 체험, 그리고 사람들의 환호로 들썩였다. 무대가 열리기 전, 행사장 한쪽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텀블러를 제작하거나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기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젊은 여행객까지 몰려들며, 이 작은 체험 부스는 어느새 활기 넘치는 문화 장터로 변신했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텀블러를 들고 즐거워했고, 젊은 연인들은 리조트의 석양을 배경으로 웃음을 담아내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오후 5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단숨에 달라졌다. 바흐 첼로 무반주조곡 1번 프렐류드가 울려 퍼지자 공간은 고요하면서도 장엄한 공기로 가득 찼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이는 다름 아닌 신안 지도 출신 테너 이동신. ‘넬라 판타지아’로 감미롭게 문을 연 뒤, 뮤지컬 넘버 ‘지금 이 순간’에서는 폭발적인 성량으로 객석을 압도했다. 이탈리아 칸초네 ‘볼라레’까지 이어지자 관객들은 자연스레 손뼉을 치며 흥에 겨워했다. 무엇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부주산 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은 지난 9월 25일 저녁, 인공지능과 예술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으로 물들었다. 음악 무대 이상의 새로운 실험과 도전이 펼쳐진 자리였기에 현장은 시작 전부터 기대와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날 무대는 ‘목포길 & 바다와 커피사이 Dr.Jeong 신곡 발표회’였다. 신곡 발표회라는 전통적 형식을 빌리면서도, 인공지능과 인간이 함께 만드는 음악이라는 신선한 시도가 더해지며 그 자체가 하나의 문화 실험으로 기록될 만했다. 행사는 신안나 목포뉴스투데이 대표가 진행을 맡아 차분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이끌어 갔다. 공연의 서막은 ‘도시의 교향곡’으로 열렸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함께 특수효과가 맞물리자 객석은 단숨에 몰입했고, 관객들의 시선과 호흡은 모두 무대에 고정됐다. 이어 메인 테마곡 ‘목포길’이 흐르자 목포의 바다 내음과 골목길 정취가 음악 속에 녹아들어, 청중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스며드는 듯한 울림을 주었다. 공연은 음악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의미를 확장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과 신순호 독자 편집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축사와 환영사를 전하며 “목포에서 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79년 전 함평초등학교 강당에는 해방의 기운과 민족의 열망이 가득했다. 백범 김구 선생이 직접 연단에 올라 “외세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자주독립과 통일국가를 세워야 한다”는 뜨거운 연설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날의 목소리가 세월을 넘어 다시 함평에서 울려 퍼졌다. 함평군은 지난 23일 함평초등학교에서 ‘백범 김구 함평사적비 제막식’을 열고, 군민과 학생, 지역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선열의 정신을 기렸다. 이번에 세운 사적비는 함평초등학교와 함평읍 중앙길의 백범정(옛 낙수정) 두 곳에 건립됐다. 이는 백범의 발자취를 후세에게 전하고, 자주독립과 통일을 향한 염원을 교육 현장에서 되살리려는 취지다. 제막식은 기념 행사를 넘어, 하나의 역사 수업처럼 느껴졌다. 당시 연설을 직접 들었던 최종현 어르신이 증언자로 나서 “어린 시절, 김구 선생의 목소리는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일깨워주었다”고 말하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했다. 또 김윤우 함평초 학생회장이 낭독한 편지글은 “김구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사랑하는 청소년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아 박수를 받았다. 학생들의 리코더 합주도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이 행정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군은 지난 23일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 특화 자원·지역개발 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자체가 매년 창의적인 시책을 겨루는 무대다. 지역 활력, 물가 안정, 청년 지원, 저출생 극복, 지역개발 등 다섯 개 분야에서 불꽃 튀는 경쟁이 이어지는데, 보성군은 중심 시가지 지중화 사업을 앞세워 두각을 나타냈다. 지중화 사업은 전선을 땅속에 묻는 공사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보성군은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분담금에 대해 부가가치세 환급 절차를 선제적으로 추진, 무려 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른 지자체들이 쉽게 시도하지 못했던 세밀한 행정력이 돋보인 대목이다. 보성군은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총 217억 원을 투입해 보성읍과 벌교읍 중심지를 대상으로 지중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계획대로 완료되면 전남 중부권에서 가장 쾌적하고 품격 있는 도시환경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중화 사업이 끝나면 도심에서 전신주가 사라지고, 깨끗하고 안전한 보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의 행보가 분주하다. 이번엔 ‘국회 출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찾아 고흥군의 7대 핵심 사업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청원 수준을 넘어, 고흥군이 앞으로 어떤 길을 걸을지 보여주는 ‘성장 로드맵’을 꺼내든 셈이다. 공 군수가 국회에 건넨 사업 목록은 다양하다.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구간 확장 공사를 조기에 완공하기 위한 설계비 반영은 지역민들의 숙원이다. 교통망이 뚫려야 물류와 관광이 움직이고, 생활권도 넓어진다. 여기에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 조성, 귀어학교 설치 같은 사업은 고흥군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바다 자원을 살려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카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우주’다. 고흥은 이미 나로우주센터를 품은 지역으로, ‘우주 중심도시’를 향한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 건의안에도 ▲고흥 우주선 철도 건설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 엔진 연소 시험시설 구축 ▲우주과학관 전시물 개선이 포함됐다. 도로와 산림, 바다에 이어 하늘까지 잇는 확장 전략이다. 공 군수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어기구 농해수위원장, 문금주·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명절 분위기를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돌봄과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의원은 9월 23일 여수 다함께돌봄 아이나래행복센터 6호점과 진달래마을요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책과 생활용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먼저 찾은 여수 다함께돌봄 아이나래행복센터는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공간이다. 방과 후나 방학 기간 동안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센터는 지역사회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관계자들과 만나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인력 확충과 운영비 지원 등 제도적 보완책을 함께 논의했다. 김화신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과 성장은 지역사회의 미래와 직결되는 만큼,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정책 반영을 약속했다. 이어 방문한 진달래마을요양원에서는 어르신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건강과 안부를 챙겼다. 시설 관계자들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담양군(군수 정철원)이 ‘느림의 가치’를 지역 곳곳에 확산하는 교육과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창평면 슬로시티 마을관광안내센터에서 ‘슬로시티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한국슬로시티본부(대표 손대현)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슬로시티 철학 이해, 공동체 행복 설계, 자연 치유, 슬로푸드, 해외 사례 학습, 자격증 시험 등 다채로운 과정으로 진행돼 수강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담양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전문가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슬로시티 가치를 공감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양성된 전문가들이 마을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면서 지속 가능한 슬로시티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따뜻한 이웃사랑도 더해졌다. (사)한국전문임업인협회 담양군협의회(회장 장현필)는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매년 명절마다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고 있는 협의회는 지난 2월 담양군임업후계자협의회에서 명칭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자동차 대신 자신의 두 발로 F1 서킷을 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영암군은 오는 10월 19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리는 ‘영암모터피아 F1 전국 마라톤대회’ 참가자를 10월 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남도가 후원하며, 전국에서 모인 4천 명의 러너들이 함께 뛰게 된다. 대회는 △하프 △10㎞ △5.615㎞ 건강달리기 등 세 가지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실력과 취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국제자동차경주장의 넓은 트랙을 달리며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 이번 대회의 백미로 꼽힌다. 영암군은 지역민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기 위해 군민과 초·중·고 학생, 군인에게는 참가비를 면제했다. 또한 최다 참가 단체에는 특별상이 주어지고, 하프와 10㎞ 참가자에게는 영암사랑상품권과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재진 영암군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넘어 영암의 가을 풍경과 지역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가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대회 공식 홈페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23일 퍼플섬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스타 꽃 축제를 오는 9월에서 10월 말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여름 이어진 폭염과 집중호우로 아스타 개화가 늦어지고 있다며, 꽃이 만개할 시기에 맞춰 관광객들에게 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퍼플섬 아스타 정원은 3만2,500㎡ 규모의 부지에 24만 본이 심겨져 있어 가을이면 보랏빛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축제 일정은 미뤄졌지만, 신안군은 10월 초부터 아스타 정원을 부분 개방해 관광객들이 가을 정취를 먼저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예초·제초 작업, 방제 활동, 꾸준한 관수 작업으로 아스타의 건강한 개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퍼플섬 전역을 정비하고 색을 입히며 방문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퍼플섬은 2021년 UN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과 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뒤, 매년 40만 명이 찾는 전남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아스타의 퇴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는 대대적인 정비를 추진하겠다”며 “퍼플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늘 새로운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소방서(서장 문병운)가 군민과 함께하는 ‘소방시설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본격 운영하며, 안전한 장흥 만들기에 나섰다. 이번 제도는 다중이용시설이나 공동주택에서 △비상구를 막거나 △소방시설을 차단하는 불법행위를 주민이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신고가 사실로 확인되면 소정의 포상금도 지급된다. 군민 누구나 국민신문고(PC·모바일), 장흥소방서 누리집, 혹은 휴대폰 사진 제출만으로 간단히 신고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소방서는 이를 통해 군민이 일상 속 관찰자를 넘어 ‘안전의 주체’로 나설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작은 관심과 빠른 신고가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되기 때문이다. 문병운 소방서장은 “우리 지역의 안전은 군민 모두의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작은 신고가 큰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흥소방서는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 공동체 장흥’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흥군이 군민과 함께 바닷가에 청정 바람을 불어넣었다. 군은 22일 안양면 한승원문학길 해안가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해안가 집중 정화활동’ 캠페인을 열고, 군민과 어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해양환경보전에 나섰다. 이날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낭독한 뒤 플로깅(plogging·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방식으로 해안가를 누비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웃음과 땀방울을 나누는 모습은 마치 작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과 연계해 마련됐다. 장흥군은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해안가, 방파제, 도서지역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집중 정화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바다환경지킴이, 어촌계, 민간단체가 함께 협력해 바다를 살피고,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생활 속 환경운동’을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이번 주간에는 쓰레기 수거를 넘어 ‘어촌과 바다의 지속 가능성’을 지켜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해양쓰레기는 어업 자원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군은 해양오염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군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남부권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드디어 결실을 맺는다. 오는 9월 27일, 목포에서 영암·해남·강진·장흥을 거쳐 보성까지 이어지는 전남남해선(목포~보성선)이 개통된다. 착공 23년 만에 준공되는 이번 철도는 전남 남부 해안권에 새로운 교통 혁신을 가져올 전망이다. 우리나라 철도 역사 126년 만에 전남 남부권에도 열차가 달리게 됐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2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 감격스러운 순간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며 “도민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과 성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역사를 완성할 수 있었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목포~보성 구간 이동 시간은 기존 2시간 16분에서 1시간 3분으로 단축된다. 남부권 주민들의 이동권이 보장되고, 관광객들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되면서 전남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추가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인근 숙박·음식업소와 전통시장에 직접적인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통 과정에서 전남도의 건의가 적극 반영돼 당초 계획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진도군 수품항 서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던 70대 남성이 미끄러운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했으나, 목포해경과 소방의 합동 구조작전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28분경, 진도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A씨가 아들과 함께 낚시를 하던 중 발을 헛디뎌 약 2.5미터 아래 테트라포드 틈으로 떨어졌다. 추락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가 탈구된 A씨는 스스로 몸을 가누지 못한 채 고립됐다.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현장 접근이 어려운 저수심 구간임을 고려해 인근 어선을 긴급 투입하고, 해양재난구조대와 소방 인력을 함께 투입했다. 합동 구조팀은 신고 접수 30분 만에 A씨를 안전하게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구조 직후 A씨는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테트라포드는 표면이 미끄럽고 구조적으로 위험성이 크다”며 “낚시객과 관광객들은 안전을 위해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구조는 해경과 소방, 그리고 민간 어선이 긴밀히 협력해 거둔 성과로, 위기 상황에서 신속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보여줬다. 무엇보다 A씨가 큰 부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여수갑 국회의원)이 전라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정치권의 이목을 끌었다. 22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 의원은 “무너져가는 전남을 다시 살릴 진짜 일꾼이 필요하다”며 “성과로 행정력을 증명했고, 원조 친명으로 정치적 신뢰를 쌓아온 주철현이 강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이 직면한 인구·산업 위기 무엇보다 주 의원은 전남이 처한 위기의 현실을 콕 집어 강조했다. 전남의 인구는 2017년 190만 명에서 2025년 8월 현재 178만 명으로 줄어들며 8년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17개 군 중 16곳이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됐고, 지역 소멸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여기에 석유화학·철강 등 전남의 기간산업은 침체기에 빠졌고, 청년층은 일자리 부족으로 수도권으로 떠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주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을 “전남의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표현으로 경고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하며 과감한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부채 제로·낭만밤바다, 성과로 입증한 행정력 행정 경험과 성과도 구체적으로 내세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미래경제도시의 청사진, 기후위기 대응 전략, 원도심 활력 제고까지 아우르며 남해안벨트의 중심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가 확정됨에 따라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새로운 국가정책 기조에 발맞춘 선제적 대응책을 내놓는다. 보고회에서는 문화콘텐츠·우주항공·그린바이오 등 3대 경제축을 본격 가동해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고, 순천만의 세계적 생태자원을 치유산업과 연계해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전략이 집중 논의된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단조립장에서 진행되는 누리호 6호기 제작, 승주읍 그린바이오 전진기지 구축, ‘K-디즈니 순천’ 기반 조성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순천은 생태도시의 강점을 살린 기후대응 정책에서도 성과를 냈다. 시는 지난 17일 산림청이 추진하는 ‘2026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순천만 동천하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부터 조성될 약 3ha 규모의 도시숲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도심과 습지를 연결하는 탄소저장숲으로 꾸며져 ▲생물다양성 회복 ▲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올가을 목포는 ‘예술과 항구, 그리고 미식’이라는 세 가지 빛깔로 물들며 세계인의 시선을 끌고 있다. 9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축제의 계절 속에서 수묵의 깊은 울림, 항구의 활기, 미식의 풍성한 즐거움이 차례로 펼쳐진다. 먼저 9월 1일부터 열리고 있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한국 수묵의 담백한 정신을 현대적으로 확장하며, 목포 바다와 근대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미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어 9월 26일부터 삼학도와 목포항 일원에서 열리는 '목포항구축제'는 파시 문화를 재현해 관람객을 옛 항구의 활기 속으로 안내한다. 해상 어시장과 시민 낚시대회, 바다 위 미디어아트와 '오션달빛 시네마'가 낮과 밤의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 10월 1일 개막하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국내 최초의 미식 박람회로, 남도의 음식과 세계 각국의 요리가 어우러져 목포를 글로벌 미식도시로 끌어올린다. 쿠킹쇼, 학술포럼, 특별 전시관이 마련돼 관람객은 맛과 산업의 가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예술과 낭만, 맛과 향이 함께하는 이번 가을, 목포는 평범한 여행지가 아니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시가 하반기 대규모 관광행사를 앞두고 관광 서비스 품질 제고에 나섰다. 시는 지난 18일 목포국제축구센터 대강당에서 외식·숙박·여행업계와 소상공인 등 관광 관련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수용태세 확립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도수묵비엔날레, 목포항구축제, 국제미식산업박람회 등 굵직한 축제를 앞두고 관광객 맞이 준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관광업계 대표들은 ‘친절·청결·정직한 관광객 맞이’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며, 불친절·바가지요금·위생불량·난폭운전 근절 의지를 다졌다. 퍼포먼스를 통해 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시간도 가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또한 현장에서는 고객 응대 방법, 서비스 개선 전략, 친절 경영 방안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형식적인 다짐에 머무르지 않고, 관광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하자는 의지가 강조됐다. 목포시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관광업계 전반의 서비스 마인드를 높이고, 위생·안전·합리적 가격 문화를 확산시켜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도시 목포’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담양군이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군민과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시장 일대와 하천 주변을 새롭게 단장하며,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22일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담양시장과 하천 주변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내마을 새단장!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전국적으로 펼치는 범국민 청결운동의 하나로, 여름철 집중호우로 쌓인 쓰레기를 정리하고 명절을 앞둔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담양군과 전라남도 공무원, 전라남도새마을회, (사)대한야생동물보호협회 전남지회,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영산강보전담양군협의회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담양시장 주차장과 인근 골목길, 하천변을 돌며 1.7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곳곳에 버려진 생활폐기물부터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잔해까지 꼼꼼히 정리하는 모습은 명절 분위기를 앞당기는 듯했다. 단순히 청소에만 그치지 않았다. 무단투기 근절을 알리는 거리 캠페인을 함께 펼치며 군민들에게 생활 속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알렸다. 상인들과 주민들도 적극 호응하며 “명절을 맞아 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내년 3월 전면 시행을 앞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을 두고 전남교육청의 준비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달 열린 제393회 임시회 교육행정 질문에서 김 의원은 “서울은 전담부서를 신설했고, 인천은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했으며, 제주는 사업과 예산을 통합 운영하며 읍·면·동 단위까지 협력체계를 확장하고 있다”며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시범기관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 개편, 전담부서 설치, 예산 확보 등 뚜렷한 실행 로드맵이 없다”고 지적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은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교육·복지·보건·심리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합해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서울시교육청은 법 시행을 앞두고 아예 ‘학생통합지원국’을 신설했고, 인천시는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강화했으며, 제주도는 예산과 사업을 통합 관리하면서 읍·면·동 단위로 지원망을 확장했다. 그러나 전남교육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2개 시범기관을 운영하면서도 정작 제도 실행을 위한 조직 개편이나 예산 배분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한 상태다. 김 의원은 현장 교직원과 학부모 사이에 퍼져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로부터 동시에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이번 성과로 5회 연속 우수 시군에 이름을 올렸으며,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만 1억 4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거두게 됐다. 군은 목표액 1,547억 원을 크게 웃도는 1,631억 원을 집행하며 집행률 105.4%를 달성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소비·투자 분야에서는 목표액 666억 원을 초과한 761억 원을 집행, 114%라는 높은 집행률을 기록했다. 성과의 배경에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부서 간 협업이 있었다. 강진군은 정례 예산집행 보고회와 ‘이월사업 신속집행 보고회’를 통해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하고, 6월에는 부서별 실적을 매일 공유하며 고강도 관리 체계를 운영했다. 또한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과 농특산물 쇼핑몰 ‘초록믿음강진’을 통한 소비 촉진, 친환경 농업 지원, 복지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속 집행을 추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갔다. 강진원 군수는 “예산이 메마른 수치가 아니라 군민의 삶을 개선하는 동력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이어가겠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완도1)이 전복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 해법을 내놓았다. 최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이 부의장은 “생산은 늘어나지만 소비가 뒷받침되지 못해 가격 하락이 장기화될 위험이 크다”며, “양식 어가들의 경영 환경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복은 전남 수산업의 대표 품목으로, 전국 생산량의 90% 이상이 전남에서 나온다. 특히 완도군은 국내 최대 산지로,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축을 맡아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경기 침체와 외식 산업 위축, 수출 감소가 겹치면서 소비가 크게 줄었다. 출하 가격은 곤두박질쳤고, 일부 어가들은 자발적으로 가두리를 줄이는 고육지책에 나섰다. 마치 농민이 쌓아둔 쌀이 팔리지 않아 창고가 가득 차는 것처럼, 바다 속 전복도 팔리지 못해 어민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철 부의장은 이러한 상황을 “생산과 소비가 맞지 않는 구조적 불균형”으로 규정하며, 단기적 지원을 넘어선 중장기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핵심 해법으로 ‘전복 가두리 감축 5개년 계획’을 제안했다. 전남 전역에 설치된 106만여 칸의 전복 가두리 중 20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2)이 최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전남도교육청의 영어회화 전문강사 부당해고 소송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최 의원은 “도민의 혈세가 소모적 소송비용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교육의 본질과 행정의 책임을 망각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남도교육청은 2023년 2월 말, 10년 이상 재직해온 영어회화 전문강사 9명과의 근로계약을 일방적으로 종료했다. 이들은 초등·중등 현장에서 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해왔던 인력으로, 각 학교에서도 ‘교육 가족’이라 불리며 자리매김한 인물들이었다. 그러나 강사들의 반발은 곧바로 법적 다툼으로 이어졌다. 전남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 모두 이 사안을 ‘부당해고’로 판정했고, 이는 교육청에 사실상 시정 명령을 내린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럼에도 교육청은 2024년 10월 행정소송을 제기해 판정에 불복했다. 문제는 소송이 장기화되면서 발생하는 재정적 손실이다. 교육청은 2024년 9월과 2025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약 3억 2천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납부했다. 변호사 비용으로도 440만 원을 지출했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지난 18일 장성홍길동체육관에서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열고 농업인들의 화합과 성과를 함께 기렸다. 행사에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본부·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회(한농연), 한국여성농업인회(한여농), 쌀전업농회, 귀농귀촌인협의회 등 8개 단체 회원 900여 명이 참석해 올 한 해 농사의 결실을 함께 축하했다. 대회는 전자 바이올린 연주로 문을 열었다. 단체 기수단이 입장한 뒤에는 각 단체의 활동 영상이 상영돼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유공자 표창과 화합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분위기는 한층 활기를 띠었다. 체육관 한쪽에는 부대행사 공간도 마련됐다. 최신 농업기계 전시장은 농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고, 쌀 소비 촉진 코너에서는 우리 쌀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국산과 수입 농산물을 비교 전시하는 부스도 운영돼 소비자들에게 흥미로운 학습의 장을 제공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는 공간에서는 지역 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경영비 상승과 이상 기후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 현장을 굳건히 지켜주신 모든 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한층 더 스마트해진 안전망을 갖췄다. 지난 19일 문을 연 스마트통합관제센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영암읍에 들어선 이 센터는 산업단지의 안전·환경·교통·재난을 한눈에 살피고,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 거점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단대개조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85억 원을 포함해 총 130억 원이 투입됐다. 기존의 CCTV 관제실에서 한 단계 발전해 ▲AI 영상분석 ▲IoT 센서 네트워크 ▲디지털트윈 3차원 관리 플랫폼을 갖춘 통합 시스템을 구축, 산업 현장을 입체적으로 감시·관리할 수 있게 됐다. 관제센터 내부는 CCTV 관제실, 서버실, 회의실, 체험공간으로 구성됐다. 실시간으로 모아지는 데이터를 통해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골든타임을 확보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이는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든든한 안전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개소식에서 “스마트통합관제센터는 안전시설 이상의 가치를 지니며, 친환경·스마트 산업단지로 도약하는 디딤돌”이라며 “기업과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국민의힘 장외집회 발언을 두고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린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문제 삼으며 “국민을 경악케 하고 분노하게 한 망언”이라고 직격했다. 발언에서 김 지사는 국민이 헌정질서 붕괴 위기를 넘어 민주주의를 지켜낸 지난 역사를 상기시켰다. “세계인의 찬사를 받은 민주적 절차를 거쳐 새 정부가 탄생했는데, 대통령을 부정하는 발언은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면서 “지금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도가 60%를 웃도는 상황에서 ‘부정선거’ 운운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 책임론도 제기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대해 단죄하고 사과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이 되풀이된다”며 “사과는 여당 대표의 요구에 따른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국민의 명령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절대 다수의 국민은 ‘부정선거’ 주장에 박수를 보내지 않는다”며 “과거와 결별하고 책임 있는 건전 야당으로 거듭나야 민주주의가 성숙하고 국가가 발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의 이번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이웃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함께 챙기며 훈훈한 지역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는 오는 23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저소득층 253세대에 위문금을 전달한다. 가구당 10만 원씩 총 2천525만 원 규모로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명절을 앞두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돕는 취지다. 특히 기초생활보장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과 홀몸 어르신들이 주요 대상이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6일에는 국가보훈대상자 1천811명에게 위문금을 지급한다. 1인당 5만 원씩 총 9055만 원이 전달되며,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목포시는 그동안 보훈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복지 혜택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명절 지원 역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예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추진된다. 목포시는 명절 복지 지원을 넘어 장기적인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2026년)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사회복지과와 노인장애인과를 비롯한 12개 부서가 참여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에서 마을을 누비며 ‘문화 배달부’로 불려온 박미숙 마을활동가가 전국 무대에서 함평의 이름을 빛냈다.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우수활동가 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거머쥔 것. 이번 콘테스트는 전국의 농촌 마을과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겨루는 자리로, 올해 수상자는 단 6명뿐이다. 그 안에 함평군의 박미숙 씨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박 씨의 별명은 ‘문화 배달부’. 나비대축제와 국향대전 무대 뒤에서 합창을 이끌고, 때로는 다듬타와 컵타로 주민들과 리듬을 맞추며 마을에 웃음을 퍼뜨려왔다.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은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됐고, 축제 무대에서는 하나가 되어 군민의 자부심을 노래했다. “문화가 있는 마을은 다르다”는 걸 몸소 증명한 그녀는, 함평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손잡고 시설 운영과 배후 마을 서비스까지 챙기며 ‘공동체 살리기’에 앞장섰다. 덕분에 문화복지 사각지대였던 곳곳이 활기를 찾았다. 수상 소감을 묻자 박 씨는 환하게 웃으며 “주민들과 함께 꾸려온 시간이 이렇게 뜻깊은 결과로 이어져 감사하다. 앞으로도 문화와 공동체 활동을 통해 행복한 함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답했다. 이상익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농촌에서 살아본다는 게 어떤 느낌일까?” 영암군이 준비한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는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특별한 기회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지어진 단독주택 다섯 채는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위한 작은 무대다. 총 5가구가 선정되면, 이들은 한 달 동안 직접 밭을 일구고 마을 주민과 어울려 지내며 귀농·귀촌의 현실을 경험하게 된다. 흔히 접하는 ‘농사 체험’에 그치지 않고, 농촌의 하루하루가 어떤 방식으로 흘러가는지를 몸소 확인하는 생활형 프로그램인 셈이다. 영암군은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농업 기술 습득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공동체와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 작업, 전통 음식 만들기, 지역 문화 탐방 같은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어, 귀농·귀촌 이후 실제로 맞닥뜨릴 삶의 단면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영암군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만 18세 이상으로, 1가구당 최대 4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특히 젊은 세대나 도시 생활에 지친 가족 단위 지원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오는 10월 2일 열리는 주택 개장식을 시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귀농산어촌 찾아가는 현장 교육’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 이론이나 정책 설명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농업을 배우고 체험하는 방식이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교육에는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 30여 명이 참여해 지난 18일까지 2박 3일 동안 무안, 영암, 나주를 차례로 방문했다. 교육 과정은 선도 귀농·귀촌인의 농장 탐방과 전남 일자리센터, 귀농산어촌 체류형 지원센터 방문 등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특히 무안의 ‘제이러브팜’에서는 청년 귀농인이 친환경 농업을 기반으로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영암의 ‘연분홍 농장’과 ‘가나안 농장’에서는 과수와 채소 재배를 통한 소득 창출 모델을 접할 수 있었다. 나주의 ‘행복한 농사꾼’, ‘더 초록디자인’은 가족 단위로 정착해 농업과 6차 산업을 결합한 사례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더해 전남 숲체원 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농업 교육을 넘어,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농촌의 여유와 가치를 몸소 느끼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시가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작한다. 지급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쿠폰은 11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지급으로 19만6천여 명의 시민이 혜택을 보게 된다. 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들로, 소득과 상관없이 골고루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설계됐다. 목포시는 지난 1차 지급 당시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확인한 바 있어, 이번 2차 지급에서도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활한 지급을 위해 시는 전담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 23개 동에 2~4명씩 총 54명을 채용해 지급과 관련한 지침 및 전산 교육을 이수시켰으며, 이를 통해 현장 혼선을 줄이고 신속한 집행을 준비했다. 홍보에도 힘을 쏟았다. 보도자료 배포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홍보 전단지 5만 매 제작·배부, 도심 주요 지점인 육교 3곳과 행정게시대 27곳에 안내 현수막 설치 등을 통해 시민들이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목포시는 이번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25 목포항구축제는 매년 가을이면 목포항 일대를 가득 메우는 대표 축제다. 항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공연, 풍성한 먹거리 장터,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들까지, 목포 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자리다. 올해 축제 현장에는 특별한 공간이 조성된다. ‘목포·신안 통합 홍보부스’가 그것이다. 목포시와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부스는 홍보 활동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통합의 필요성과 가치를 공유하는 열린 장으로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통합 희망 메시지 작성 이벤트’가 가장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방문객들은 작은 종이에 목포와 신안이 함께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적어 ‘희망 메시지 나무’에 달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이면 이 나무는 수백 개의 메시지로 가득 차, 목포와 신안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처럼 다채롭게 빛나게 된다. 또한 현장을 찾은 이들은 리플릿 배부 코너를 통해 통합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두 지역이 힘을 합칠 경우 ▲해양관광벨트 구축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강화 ▲문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도의회 본회의에서 제기된 동서부 간 균형발전 논의와 관련해, 특정 지역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22개 시군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21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도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길을 여는 것이 전남도의 책무”라며, “한 명의 도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지역 특성에 맞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재정 여건이 취약한 지역에 더 높은 보조금 비율을 적용하는 차등적 재정 지원을 통해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꾀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시군별 100억 원 규모의 ‘전남형 균형발전 전략사업’을 시작해, 농어촌·도서지역 등 재정이 열악한 곳을 우선 지원해왔다. 이 사업은 지역 특화산업 육성, 생활SOC 확충, 청년 정착 기반 마련 등 지역별 수요에 맞춘 형태로 추진돼 실효성을 높였다.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주요 시군별 사업 현황 시군 주요 사업 내용 기대 효과 고흥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청년농업인 정착 기반 마련, 첨단 농업 육성 해남군 농수산물 종합가공단지 구축 농수산물 부가가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장흥이 오감으로 치유와 휴식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난다. 오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장흥군 일원에서는 제14회 2025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개최된다. 올해 박람회는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현대의학·대체의학·자연치유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건강한 삶의 길을 제시한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국제적 면모의 강화다. 일본 상담심리관, 중국 뷰티관, 베트남 발마사지 테라피, 한일교류협회 등 해외 의료·치유 콘텐츠 부스가 대거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각국의 전통적 치유법과 최신 웰니스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에 머물지 않고, 몸으로 느끼는 실습과 상담이 중심이 되어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또한, 한의학과 자연요법을 결합한 프로그램, 현대 의학적 진단과 대체의학적 치료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부스들이 운영되며,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의 학술 세미나도 열린다. 이 과정에서 최신 연구 성과와 현장의 임상 경험이 공유돼 통합의학의 현재와 향후 가능성을 조망하는 자리로도 의미를 더한다. 장흥은 ‘노벨문학도시’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