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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무안군수 3선 출사표…“무안형 기본소득 도입” 제시

- 무안공항 이전 3대 요구 이행·남악 주청사 유지 의지 강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산 무안군수가 3선 도전에 나섰다. 군공항 이전과 기본소득 도입, 행정통합 대응까지 주요 현안을 전면에 내세우며 다시 한번 선택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김 군수는 31일 무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무안을 전남의 중심을 넘어 서남권 핵심 거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8년간의 군정 성과도 함께 언급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 대응을 비롯해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국가농업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지역 경제 기반을 다져왔다는 설명이다.

 

특히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정부와 광주시, 전남도와의 협상을 통해 무안군의 3대 요구조건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도출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를 두고 지역의 방향을 바꿀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출마 선언에서는 향후 구상도 함께 제시됐다. 핵심은 ‘무안형 기본소득’ 도입이다. 재생에너지 주민참여형 사업과 군공항 부지 내 태양광 발전을 연계해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하고,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군공항 이전 후속 협의는 군민 동의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고 했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 아래 기존 3대 요구조건을 다시 점검하고 이행 여부를 꼼꼼히 따지겠다는 입장이다.

 

전남·광주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남악 주청사 유지 의지를 분명히 했다. 동시에 무안을 서남권 광역행정과 에너지, 물류 기능이 결합된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김 군수는 “행정의 틀보다 군민 삶에 도움이 되는 선택을 앞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