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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통합시장 예비후보 “결선에서도 책임감으로 승부”…민주당 결선 진출 확정

- 본경선 통과…“320만 시·도민과 당원 지지에 감사”
- “신정훈 공약, 협력해 이어가겠다”…정책 연속성 강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통합시장 후보 선출 본경선을 통과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경선 판이 막판으로 접어든 가운데, 조직력과 행정 경험을 앞세운 김 후보의 행보가 다시 한 번 주목받는 흐름이다.

 

김 후보는 5일 결선 진출이 확정되자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끝까지 가겠다”며 짧지만 무게감 있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320만 전남·광주 시·도민과 민주당원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지지층을 향한 감사도 전했다.

 

이번 결선 진출은 단순한 통과 이상의 의미로 읽힌다. 전남지사와 행정 경험을 거치며 쌓아온 국비 확보 능력, 중앙정부와의 협상력, 대형 현안 조정 경험 등이 다시 한 번 경쟁력으로 부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지역 안팎에서는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표심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경쟁 구도에 대한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김 후보는 본경선에서 맞붙었던 신정훈 후보를 향해 “수고 많으셨다”는 짧은 인사를 건네면서도 “특별시를 위한 주요 공약들은 정책 협력을 통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상대의 의제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외연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발언에는 선거 국면에서 흔히 이어지는 날 선 공방 대신, ‘통합’과 ‘연결’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결선 국면에서 중도·부동층까지 겨냥한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 후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의 의미를 다시 꺼내 들었다. “광주와 전남이 하나의 축으로 묶이는 순간은 단순한 행정 변화가 아니라 지역 구조를 다시 짜는 계기”라는 인식이다. 교통·산업·일자리 흐름까지 재편되는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선 전략 역시 비교적 분명하다. 조직 결집과 정책 확장, 여기에 안정감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더해 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네거티브 공방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이를 정면 대응하기보다 메시지의 결을 유지하는 쪽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김 후보는 “결선이 끝나는 순간까지 흔들림 없이 가겠다”며 “통합시장으로 선택받아 전남과 광주가 함께 도약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