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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누구나 참여하는 경남 평생학습의 실현”, (재)경남평생교육진흥원이 달려온 1년과 향후과제

(재)경남평생교육진흥원 설립 1주년, 평생학습의 구심점으로 순항 중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경남도민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 1일 문을 열었던 (재)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설립 1주년을 맞았다.


「언제·어디서나·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남 평생학습 구현」을 경영목표로 내걸고 있는 진흥원은 도민의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소외계층의 학습기회를 확대하는 등 빈틈없는 평생학습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도내 평생교육 기관 간 연계체제 강화로 경남평생학습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순항하고 있다.


진흥원은 2015년 개원 후 경남연구원에 위탁으로 운영되다가 광역단위 평생교육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가진 중추기관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2021년, 마침내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였다.


설립 첫해인 지난해에는 경남형 평생학습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평생교육 실태조사 등을 거쳐 지역에 맞는 평생교육 진흥사업을 기획하고자 하였고, 그 결과 다양한 분야에 성과를 거두었다.


지역인재 20명을 ‘시민지식강사’로 양성, 이들을 활용한 시민지식강사 프로그램 20개 강좌를 운영하였고, 지역의 학습공간을 발굴·활용하는 ‘경남배움터 발굴사업’은 10개 시·군 30개소를 선정 운영하여 교육소 외 지역의 도민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배움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경남청년들이 선호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으로 개설한 ‘경남 청년학교’는 일반교육(생활법률, 창업 등), 기술교육(자동차정비 등), 수요맞춤형 교육 등 13개 강좌를 운영하여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성인문해교육 지원 등 교육부 공모사업 3건이 선정되어 국비 149백만원을 추가 확보하여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토대를 마련하였다.


특히 성인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기초한글과정·금융문해 교육과 학습자 시화전 개최는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69개 문해교육기관에서 총4,760명(초등과정 4,422명, 중학과정 338명)의 학습자가 참여하는 등 비문해·저학력 학습자들의 학습기회 확대에 이바지하였다.


2022년에도 도민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평생학습 실현을 위한 진흥원의 노력은 계속된다.


먼저, 올해 1월부터 경남평생학습 온라인강좌 「배움온」을 개설하여, IT·인문교양 등 8개 분야 770여 개 강좌를 무료로 도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진흥원은 가능한 한 많은 도민이 「배움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홍보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평생교육 기관 간 유기적 교류·협력을 위한 연계망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진흥원을 중심으로, 도-시군-평생교육 단체 등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각종 간담회·업무협의회·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하반기에는 '부울경 공동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해 동남권역으로 교류를 확대하는 등 평생학습 자원의 연계 협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마지막으로 지역과 수요에 맞는 학습기회를 제공하여 배움을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성인문해교육’ 운영에 내실화를 기하고, 시간·장소 제약 없이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찾아가는 생애단계별 강좌’도 작년보다 확대(84→106개 강좌)하여 운영한다.


또한 지역·기관별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을 위해 올해에도 실태진단·상담(컨설팅)을 실시하고, 평생학습 품질향상을 위한 ‘평생학습 상담의 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전 (재)경상남도 평생교육진흥원장은 “도민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재단법인으로 출범했던 우리 진흥원이 어느새 1주년을 맞이했다. 작년에는 진흥원의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진흥원 역할 정립을 위한 사업 본격 추진을 통해 「도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평생학습이 활성화되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도민 평생교육 거점기관으로서 (재)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을 설립하여 평생교육 정보 제공,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경남 평생교육진흥사업 추진을 위한 출연금 및 보조금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오종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인구 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변해가는 사회에 맞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생교육 혁신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진흥원이 평생교육 전문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