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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남원시장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성황

5월 개장 그린파크골프장서 열전
남자부 김정두, 여자부 임예령 우승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 있는 그린파크골프장에서 11월 8~9일 이틀간 ‘제1회 남원시장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남원시체육회(류흥성 회장)가 주최하고 남원시 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남원시와 대한파크골프협회, 전북파크골프협회가 후원했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다. 윤종삼 남원시 파크골프협회장은 대회사에서 “파크골프를 통해 나날이 행복한 삶이 되길 바라며 이 대회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해 주신 최경식 시장과 남원시 의회에 감사드리고 전국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시고 상호 우정을 쌓는 보람찬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1회 남원시장배 전국 파크골프 대회는 무엇보다도 안전사고 없이 즐기는 것이 중요하며 ‘잘하는 사람보다 즐기는 사람이 승자’이다. 남원 요천 둔치의 억새와 코스모스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끼며 마음껏 즐기시라”면서 “내년에는 인근에 36홀의 파크골프장을 신설하여 그곳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류건옥 전북파크골프협회장은 축사에서 “제1회 남원시장배 전국 파크골프 대회 통하여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동료를 칭찬하며 배려하면서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하고 즐기는 파크골프가 될 수 있도록 하여 행복지수를 높이는 축제의 자리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340명과 대회운영위원, 심판 등 약 6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종목은 개인전 남녀부에 36홀 스트로크 샷 건 방식으로 진행했다. 동타는 백 카운트 방식을 적용해 최종순위를 결정했다.

 

시상은 남녀 우승에 상금 각각 300만 원, 2위 200만 원, 3위 100만 원이 수여됐고, 4~5위에도 각각 50만 원과 30만 원이 쥐어졌다.

 

 

이틀간 열전을 벌인 결과 남자부 우승은 광주 김정두 선수에게 돌아갔다. 2위는 남원 김종현, 3위는 나주 전준화 선수가 차지했고, 남원 이화성, 광주 송승현 선수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여자부 우승의 영예는 담양 임예령 선수가 안았다. 2~5위는 부산 김옥희, 완주 정금자, 광주 구백은, 남원 김희수 선수 순이었다.

 

 

대회를 주관해 진행한 윤종삼 남원시파크골프협회장은 “제1회 남원시장배 전국파크골프대회는 금년에 개장한 남원시 그린파크골프장(18홀)에서 첫 번째로 개최한 전국 대회”라며 “전국 시도와 시군 파크골프 동호인의 화합과 축제의 장을 열어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남원시를 널리 알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데 보탬이 되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회가 열린 그린파크골프장은 올해 5월 개장했다. 남원시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시설 확충 요구에 부응해 10억 원(국비 3억, 시비 7억)을 투입해 요천생태습지공원 안에 약 18,000㎡ 면적 18홀 규모로 조성했다. 기존에 식재되어 있던 수목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휴게시설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무료 개방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소통과 만남의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제1회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장기 파크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