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대한여성파크골프협회가 전남·광주 지역 여성 파크골프 활성화와 조직 기반 확대에 나선다. 대한여성파크골프협회(회장 김현주)는 지난 9월 1일 이규빈 뉴스앤티브이 대표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명을 계기로 전남과 광주 지역 여성 동호인 간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조직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여성 파크골프의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다. 협회는 여성들의 생활체육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역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파크골프를 매개로 한 교류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회도 지역 동호인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협회와 지역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회는 앞으로 여성 파크골프 동호인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해 지역대회와 친선 교류전 개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도자 양성, 사회공헌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과 광주 각 지역의 파크골프 인프라와 동호인 조직을 연계해 지역 간 교류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이를 통해 여성 파크골프를 단순한 여가 활동에 머물지 않고 건강 증진과 사회적 교류, 세대 간 소통을 함께 만들어가는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케이파크골프(대표 전영창)가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 리조트의 파3 8번 코스 18홀을 파크골프장 36홀로 전환하는 설계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케이파크골프가 국내에서 축적한 파크골프장 설계와 운영 경험을 중국 현지 코스에 적용하는 첫 공식 설계 수출 프로젝트다. 기존 골프장의 지형과 잔디, 수목, 경관과 시설 등을 최대한 활용해 파크골프장으로 재구성한다. 조성되는 파크골프장은 생활체육형 18홀과 프로형 18홀 등 총 36홀이다. 생활체육형 코스는 66타로 대한파크골프협회 규정을 기준으로 설계하며, 프로형 코스는 72타로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규정을 적용한다. 생활체육형 코스는 일반 동호인과 시니어, 관광객 등의 이용을 고려하고, 프로형 코스는 코스의 전략성과 난도를 높여 선수 경기와 전문대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케이파크골프는 36홀 코스 디자인과 평면계획, 조감도를 비롯해 안전·식재계획, 클럽하우스와 부대시설, 시설자재 계획 등을 포함한 통합 설계를 진행한다. 설계 이후 현장에서 조성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세부 계획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영창 대표는 “이번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전국 곳곳에 파크골프장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전국에서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564곳. 5년 사이 250여 곳이 늘었고 지난해에만 140여 곳이 새로 생겼다. 지역마다 서로 다른 여건과 기준으로 구장을 조성하면서 입지와 환경, 안전, 주민 갈등을 둘러싼 문제도 잇따랐다. 정부가 처음으로 파크골프장 ‘표준모델’ 마련에 나선 배경이다. 5년 새 250여 곳 증가, 표준화 논의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파크골프장 표준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국회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 1억 5,000만 원이 확보되면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연구용역은 한국스포츠과학원이 수행한다. 현재 알려진 주요 검토 대상은 파크골프장 입지 조건과 조성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법적 절차, 이용자 안전 기준 등이다. 구장마다 차이가 큰 홀 거리에도 일정한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구용역은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부가 표준모델 마련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파크골프장의 가파른 증가세다. 대한파크골프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에서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564곳이다. 최근 5년 동안 250여
한국파크골프학회가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세계화를 위한 학문적·정책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학회는 창립을 기념해 지난 8월 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K-파크골프 시대를 열다-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세계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주제토론에서 이창호 본지 편집국장이 발표한 '오래 사랑받는 파크골프를 위한 다섯 가지 과제'를 전재한다. (편집자 주) PART 3 주제토론 이창호 파크골프가이드 편집국장 “커지는 파크골프, 이제는 깊어질 차례” 대한민국 파크골프는 빠르게 성장했다. 구장이 늘었고 동호인이 급증했으며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대회가 열린다. 프로제도가 출범하고 대학에는 관련 학과와 교육과정이 생겼다. 용품시장과 스크린파크골프 등 관련 산업의 외연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 2~3년간 전국의 파크골프장을 취재하며 만난 동호인들의 목소리에서도 흥미로운 변화가 감지된다. 예전에는 “구장이 더 필요하다”는 요구가 가장 많았다. 요즘은 조금 다르다. “예약이 너무 어렵다.” “구장 운영이 좀 더 합리적이어야 한다.” “코스가 길고 조금 더 어려우면 좋겠다.” “대회 운영이 공정하지 못하다.” “왜 지자체 대회인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신발산업의 도시 부산에서 30년 넘게 한길을 걸어온 기업인이 파크골프화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동보에스엠 손훈호 대표다. 신발 부자재 공급으로 시작해 중창 제조와 PU 캐스팅 기술까지 영역을 넓혀온 그는 축적된 제조기술을 완제품에 담아 ‘플라이버드(FLY-BIRD)’ 골프화를 선보였다. 특허 기술로 만든 천연소재 아웃솔의 접지력과 천연 소가죽의 착화감, 100% 국내 자재와 부산 생산을 앞세운 ‘메이드 인 코리아’가 경쟁력이다. 신발 하나만 보고 달려온 30여 년, 그 시간과 기술을 이제 파크골프화에 담고 있다. “부산에서 마지막까지 남는 신발업체가 되겠다고 생각했죠” 손 대표와 신발의 인연은 스무 살 무렵 시작됐다. 방위산업체에서 용접 기능으로 5년간 특례보충역 과정을 마친 뒤 우연히 신발공장에 스티커와 라벨을 납품하는 업체에 입사했다. 입사 4년 만에 작은 사업체를 물려받으면서 직접 경영에 뛰어들었다. 1990년대 부산 신발산업은 혹독한 구조조정을 겪었다. 공장이 잇따라 문을 닫거나 부도를 맞으면서 납품대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반복됐다. 손 대표는 물러서는 대신 제조 현장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갔다. “신발공장들이 줄줄이 문을 닫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스크린에서 익힌 감각이 실제 필드에서도 그대로 통해야 하는 거 아닌가? 피치파크게임즈는 이 단순한 질문을 기술로 풀어낸 기업이다. 골프 프로그램을 변형하는 대신 파크골프 전용 물리엔진과 센싱 기술을 처음부터 개발했고, 연구실의 계산을 전국 공인구장에서 반복 검증했다. GS인증과 우수조달제품 지정으로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황옥분 대표는 “스크린도 필드와 같아야 한다. 기술은 증명되어야 한다”는 원칙으로 피치파크를 이끌고 있다. 공이 직선으로 날아가다 페어웨이의 경사를 타고 방향을 바꾼다. 나무를 맞은 공은 충돌 각도에 따라 튕겨 나오고, 오르막과 내리막은 체감 거리와 구름을 달리 만든다. 실제 파크골프장에서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이지만 스크린에서 구현하기는 쉽지 않다. 황옥분 대표는 화려한 그래픽이나 다양한 부가 기능보다 기술의 본질을 이야기했다. 스크린에서 익힌 감각이 실제 필드에서도 그대로 이어져야 하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게 물리엔 진과 센싱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골프 프로그램을 바꾸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파크골프를 설계했다 물리엔진과 센싱은 물론 모든 피치파크의 기술은 조명구 CTO(기술연구소장)의 작품이다. 황 대표의 부군인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 인구와 구장은 빠르게 늘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사람이다. 제대로 가르치는 지도자, 경기를 운영하는 심판, 시설과 현장을 이해하는 전문 인력, 파크골프 전공자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가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서 최초로 파크골프학과를 신설하는 이유다. 파크골프를 전공하고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생활스포츠지도사뿐만 아니라 유소년·노인·장애인스포츠지도사 등의 국가자격 취득도 지원한다. 파크골프를 ‘잘 치는 사람’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할 ‘전문가’를 키우겠다는 것이 목표다. 1994년생 학과장, 젊음에 전문성을 더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파크골프학과를 이끄는 현재민 학과장은 1994년생이다. 시니어가 중심인 파크골프계에서 30대 초반의 초대 학과장은 단연 눈에 띈다. 젊다는 사실만 놓고 보면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그의 이력을 살펴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여가학을 전공해 체육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포츠와 여가가 개인의 삶과 사회적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온 여가학자이자 스포츠 교육자다. 현장 경험도 다양하다. 대학에서 체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는 9월, 전국 파크골프장이 굵직한 대회 열기로 달아오른다.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결선을 비롯해 총시상규모 2억 7,000만 원의 브라마배, 전국 농업인이 함께하는 농협중앙회장배가 잇따라 펼쳐진다. 전주에서는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전국대회가 열리고, 중국 상하이에서는 제1회 GPG배 남녀아마추어 대회가 해외 원정 무대를 마련한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더욱 풍성해진 9월 파크골프 주요 대회를 소개한다.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9월 15~18일 화천산천어파크골프장 제1·2구장 국내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 축제인 ‘2026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이 9월까지 열기를 이어간다. 지난 8월 18일 시작된 예선은 9월 1·2일과 8·9일까지 모두 8차례 진행되며, 결선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 제1·2구장에서 펼쳐진다. 전국에서 3,200여 명이 참가 신청해 조기 마감됐으며 대회 관계자 등을 포함하면 참가 규모는 4,000명에 육박한다.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은 결선에서 나흘 동안 총 144홀 경기를 펼쳐 최종 순위를 가린다. 단기간의 승부가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얼마 전 한국파크골프학회 출범 기념 정책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했습니다. 토론을 준비하며 지난 몇 년간 전국의 취재 현장에서 만난 동호인과 선수, 지자체와 기업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다시 떠올렸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장 많이 듣던 말은 “파크골프장이 부족하다”였습니다. 요즘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예약이 너무 어렵다. 구장 운영이 좀 더 합리적이어야 한다. 지자체가 여는 대회인데 왜 특정 회원만 참가할 수 있느냐.” 파크골프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난 만큼 이용자의 눈높이도 높아졌습니다. 이제 구장이 몇 개이고 동호인이 몇 명인가로 성장을 설명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얼마나 빨리 커질 것인가 보다 얼마나 건강하고 오래 지속될 것인가를 고민할 시기입니다. 구장을 늘리는 것만큼 공정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중요합니다. 초보자도 편하게 배우고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프로제도 역시 자격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성장할 무대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대학과 교육기관은 지도자와 심판, 구장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길러내야 합니다. 산업이 커질수록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기준과 소비자의 신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구미대학교 파크골프지도과 손상우 교수가 지난 9월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제12회 2026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파크골프체육발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손 교수는 구미대학교 파크골프지도과에서 전문 체육인 양성과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파크골프 전문지도자 양성과 생활체육 활성화 등에 참여해 왔다. 대학 교육과 실제 체육 현장을 연계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린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는 구미대 파크골프지도과 재학생 60여 명이 공식 심판으로 참여했다. 손 교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 규칙과 심판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관련 자격 취득을 지원해 국제대회 현장에서 경기 운영 경험을 쌓도록 했다. 학생들은 대회 심판으로 활동하며 전문 직업의식과 현장 대응 능력을 익혔다. 대학 밖에서도 파크골프와 생활체육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구미호클럽 회장과 경상북도파크골프협회 자문위원을 맡아 동호인 지도와 지역 파크골프 활성화에 참여하고 있다.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한 동호인을 대상으로 지도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