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제20회 밀양시장배 전국파크골프대회 결선이 지난 4월 5일 경남 밀양시 밀양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선수 3,200명과 진행요원 및 관계자 360명 등 총 3,560명이 참가했다.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밀양시의회, 밀양시체육회, (사)대한파크골프협회, 경남파크골프협회가 후원했다.
경기는 남자부·여자부 개인전으로 나뉘어 예선과 결선 모두 18홀 샷건·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초 결선은 36홀 일정이었으나,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1일 18홀 단판 승부로 축소되며 한층 더 압축된 승부가 펼쳐졌다.
단판 경기 특성상 한 홀의 실수가 순위를 좌우하는 상황 속에서 선수들은 안정적인 플레이와 과감한 승부수를 병행하며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남자부에서는 부산의 이한웅 선수가 51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단판 승부에서 50타 초반 스코어를 기록한 것은 코스 공략과 퍼팅 완성도를 모두 갖춘 결과로 평가된다.
2위와 3위는 각각 대구 엄태수, 부산 이형문 선수가 나란히 52타를 기록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어 4위 광주 진형귀(53타), 5위 부산 박중식(53타), 6위 경남 김종열(53타), 7위 부산 조병현(53타), 8위 경남 이종권(53타), 9위 부산 김석태(53타), 10위 부산 이동하(53타)까지 무려 7명이 53타 동타를 이루며 중위권 순위 경쟁이 극도로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 구간에서는 백카운트 방식이 순위를 가르는 결정적 기준으로 작용했다.
여자부 역시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강원 김희정 선수는 53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부산 권정남 선수 역시 동일한 53타를 기록해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벌였다. 두 선수의 순위는 규정에 따른 판정으로 갈리며 긴장감을 더했다.
뒤이어 전북 설순례(54타)가 3위에 올랐고, 4위 경남 박동기(55타), 5위 부산 이금희(55타), 6위 대구 장태순(55타), 7위 경북 이서진(55타)까지 55타 그룹이 형성되며 순위 경쟁이 이어졌다. 또한 8위 대구 박정순(56타), 9위 경북 정수연(56타), 10위 세종 김순자(56타)까지 근소한 타수 차로 순위가 갈리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동타자가 다수 발생하며 규정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1위 동타 시에는 서든데스 방식이 적용되고, 2위 이하 순위는 백카운트 방식으로 결정되면서 공정성과 경기의 긴장감을 동시에 높였다.
시상은 남녀 각각 동일하게 1위 1,000만 원, 2위 500만 원, 3위 250만 원 등 순위별 상금이 수여됐으며, 대회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상은 남자부 부산 이창희(55타), 여자부 부산 정정숙(58타)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기상 악화라는 변수 속에서도 안정적인 운영과 선수들의 높은 경기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실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단판 승부 특유의 긴장감과 다수의 동타 상황이 만들어낸 극적인 순위 경쟁은 대회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남자부 순위
1위 부산 이한웅 51
2위 대구 엄태수 52
3위 부산 이형문 52
4위 광주 진형귀 53
5위 부산 박중식 53
6위 경남 김종열 53
7위 부산 조병현 53
8위 경남 이종권 53
9위 부산 김석태 53
10위 부산 이동하 53
특별상 부산 이창희 55
여자부 순위
1위 강원 김희정 53
2위 부산 권정남 53
3위 전북 설순례 54
4위 경남 박동기 55
5위 부산 이금희 55
6위 대구 장태순 55
7위 경북 이서진 55
8위 대구 박정순 56
9위 경북 정수연 56
10위 세종 김순자 56
특별상 부산 정정숙 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