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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디’, 지역 자원과 미식 경험으로 건강한 식문화를 재해석하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프랑스어로 ‘천국’을 의미하는 파라디는 지역의 신선한 자원과 발효식품을 활용해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며, 도심 속 낙원 같은 미식 공간을 만들어가는 푸드 브랜드다. 2021년 서울 성수동에서 다이닝 바 형태로 첫 시작한 파라디는 화학 첨가물이 아닌 자연에서 온 재료로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파라디는 강원도 춘천 소재 가족 소유의 밭에서 직접 재배한 작물과 허브를 사용하며 farm to table 원칙을 고수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파라디는 2023년 식품 제조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매장에서 인기 있던 메뉴를 간편식(HMR) 형태로 출시하며 고객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고, 최근에는 소스 제품군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특히, 강원도 인제 용대리마을의 황태를 활용해 한국 최초로 자체 개발한 ‘황태 XO 소스’는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높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를 활용한 밀키트 제품 ‘마라 XO 소바’는 2024 코엑스 푸드위크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제품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파라디는 오는 12월 2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해당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파라디는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게 다가가기 위해 현대백화점 식품관과 협력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며,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해외 수출을 목표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라디 관계자는 “레스토랑뿐 아니라 집에서도 미슐랭급 다이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지역 특산물과 미식 경험을 결합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파라디는 앞으로도 건강한 재료와 독창적인 레시피로 지역의 자원을 새롭게 재해석하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