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의 조창원 현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바탕으로 6일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조창원 조합장은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서 “서울시와의 협상에서 최대한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조 조합장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98.49%의 높은 이주율을 기록하며 조합원들의 신뢰를 얻었다. 그는 성균관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대림산업 석유화학 사업부에서 근무하면 쌓은 경험과 법무사 경력을 통해 실무적 전문성을 다져왔다. 선거기간 동안 그는 ‘중단 없는 사업 진행, 업무의 연속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주요 공약으로는 조합원 부담 최소화, 사업 수익성 확보, 3.3㎡당 일반분양가 7,500만 원 설정, 임대아파트 비율 최소화, 빠른 국공유지 매입과 2차 설계안 확정 등을 제시했다. 조 조합장은 “조합원 여러분의 협력 덕분에 98.49%의 높은 이주율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라고 말했다.
선거 과정에서 비방과 흑색선전이 있었음을 언급한 조 후보는 “선거 이후에도 조합원들이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조합원들의 믿음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조합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조창원 조합장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