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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달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최장 9일 휴무 가능

-8일 당정협의회서 확정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이달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부진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키로 확정했다.

 

올해 설 연휴는 28일(화요일)~30일(목요일), 사흘간이다. 월요일인 2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돼 주말을 포함해 6일간의 연휴가 된다. 직장인이 31일을 하루 연차로 쓰면 이달 25일~2월 2일(일요일), 9일간의 ‘황금 휴가’가 생기게 된다.


정부가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건 작년 10월 1일 국군의 날(화요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 카드를 또 꺼낸 건 '12·3 비상계엄'사태와 무안 제주항공 참사 등으로 내수가 얼어붙어서다.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해 소비·관광 등 내수를 살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휴일 지정이 국민의 체감도가 높은 정책이란 점도 감안했다.

 

그러나 공장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고, 휴일이 길어질수록 해외 여행객만 늘어나 내수 진작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반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