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보건서비스와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장성군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뚜벅뚜벅 건강걷기 사업’은 군민들이 걷기 운동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정해진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으며, 추후 걷기 선포식도 열어 걷기 운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임신·출산 지원 사업도 확대된다. 장성군은 신혼(예비)부부의 건강검진 횟수를 기존 1회에서 3회로 늘리고, 여성은 13만 원, 남성은 5만 원의 검진비를 지원한다. 더불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여성 1명 당 25회에서 출산 당 25회로 변경됐다. 또한, 전남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도 새로 도입되어 정관 복원시술과 난관 복원시술의 본인부담금을 일부 지원한다.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전남 시군 중 유일하게 장성군이 선정된 사업으로, 초등학교 1·2·4·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 치아 관리 교육, 불소 도포 등을 제공해 아이들의 치아 건강을 지킨다.
치매 올케어 안심하우스 사업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치매 환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청소, 미끄럼방지 매트 설치, 안전바 장착 등을 지원해 치매 환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금연예방교육 메타버스 공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신규사업이 계획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의 건강한 삶을 아낌없이 지원해 살고 싶은 장성, 행복한 일상이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