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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025 슬로시티 총회와 23억 원 숲 조성 프로젝트"로 지속 가능한 '미래 선도'

- 해양치유와 슬로시티의 만남, 탄소중립 숲 조성으로 자연과 지속 가능성 강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청산도와 해양치유센터를 배경으로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를 준비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규모 환경 프로젝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 국제슬로시티연맹 시장 총회는 전 세계 33개국, 301개의 슬로시티 시장과 대표들이 참석하는 중요한 국제 행사로, 완도군은 해양치유와 슬로시티의 조화를 통해 지역의 가치를 글로벌 무대에 알릴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완도의 해양치유 프로그램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슬로시티 청산도 투어도 예정되어 있다. 주민들과 관광객들도 대형 스크린과 다양한 체험 부스, 공연 등을 통해 이 특별한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완도군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총 23억 원을 투자하여 다양한 숲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시 숲, 마을 숲, 경관 숲 등 다양한 산림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올해는 군외면 원동리에 1.2ha 면적의 도시 숲을 조성하고, 고금중에 학교 숲과 생활문화센터에 실내 정원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완도군 자생 난대수종을 식재해 지역의 생태계와 자연을 보전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국제행사 준비와 환경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이번 총회와 숲 조성 프로젝트가 완도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