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추천은 20명 이상의 연서로 가능하며, 추천 대상자는 국가나 지역 사회에 헌신한 인물이어야 한다. 간호 부문은 (사)대한간호협회에서 공모를 진행하고, 봉사 부문은 고흥군과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도 지급되며, 봉사와 나눔의 가치가 더욱 널리 퍼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제3회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희망더하기’ 공모전은 고등학생 및 청소년들에게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봉사 정신을 널리 전하고, 이를 통해 자발적인 봉사 참여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지정 영상을 시청한 후, 감상문을 작성하여 제출해야 하며, 최근 3년 이내 봉사활동 실적이 가산점으로 반영된다. 총 7명의 수상자가 선정되며,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지급된다.

이 공모전은 단순한 글쓰기 대회가 아니다. 청소년들이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체득하고,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삶에서 영감을 얻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려는 의지를 북돋아 줄 것이다. 최종 수상자는 11월에 발표되며, 제5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시상식에서 함께 시상될 예정이다.

고흥군은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정신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마리안느·마가렛 봉사학교를 운영하며, 자원봉사의 가치를 전달하는 한편, 올해부터는 1박 2일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청소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마리안느·마가렛 글로벌 리더 양성 거점 공간을 건립할 예정으로, 고흥을 ‘대한민국 온기 나눔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공모와 프로그램들이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고,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이들이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공모를 통해 봉사와 나눔의 문화가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정신을 기리는 노력은 고흥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들은 대한민국 곳곳에서 자원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전파하며, 미래 세대가 이를 이어받아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