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디지털 금융 인프라 기업 팔라디움(Paladeum)은 중국의 IT 전문기업 Beijing YBH Technology Co. Ltd(이하 YBH)와 전략적 합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팔라디움의 기술력과 상품을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양사 간의 긴밀한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MOU를 통해 팔라디움은 자사의 중국 내 모든 업무를 YBH에 총괄 위임하며, YBH의 정원일 대표를 ‘팔라디움 중국 대표’로 공식 임명했다. 이를 통해 팔라디움은 보다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중국 내 사업 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양사는 중국 내 공동사무실을 운영하며, 팔라디움은 임대료를 분담하고, YBH는 사무실의 전반적인 운영비를 부담한다. 출장비는 각 사가 자체적으로 부담하는 것으로 합의하였다.

또한, 양사는 팔라디움의 상품과 기술을 중국에 보급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하며, 각 사업 건에 대해 별도의 협상을 통해 비용을 분담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에는 제3자와 유사한 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는 독점적 협력 원칙과 함께, 업무와 관련된 모든 정보는 NDA(기밀유지협약)를 준수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합작 기간은 1년이며, 종료 후 상호 협의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 본 계약은 양사의 서명과 날인을 통해 즉시 효력을 발휘하며, 서면 계약서뿐만 아니라 스캔본도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팔라디움 김영재 CCO는 “중국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 및 디지털 자산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YBH와의 협약은 팔라디움의 기술과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중국 내 안정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YBH는 중국 현지의 폭넓은 IT 인프라 및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기업으로, 팔라디움의 솔루션을 현지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개하는 데 핵심적인 파트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