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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세계 스마트시티 허브로 도약…스페인서 글로벌 기업과 손잡다”

스마트시티 엑스포 현장서 Ouster·그린에이아이와 MOU 체결
SCEWC 2025서 글로벌기업과 스마트도시협력 협약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AI·센서 기반 스마트도시 구축에 본격 나선다.

 

천안시는 지난 5일(현지시간)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현장에서 미국 라이다(LiDAR) 전문기업 Ouster, 국내 어반테크기업 ㈜그린에이아이와 글로벌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은 SCEWC 전시장 내 ‘천안관(Cheonan Pavilion)’에서 진행됐으며,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타이 다돈 Ouster 부사장, 하순태 ㈜그린에이아이 대표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와 LiDAR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협조 및 실증 환경 제공, 공공데이터 연계 지원등의 역할을 맡는다.
Ouster는 라이다 센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및 기술 자문을, ㈜그린에이아이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통합 관제 기술 개발과 시범사업 운영 검증을 담당한다.

 

Ouster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의 글로벌 라이다 전문기업으로, 자율주행·로봇·스마트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디지털 라이다 센서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1,000여 고객사에 10만 대 이상의 센서를 납품한 나스닥 상장사다.

 

㈜그린에이아이는 천안 그린스타트업타운에 본사를 둔 AI 엣지 컴퓨팅 기반 어반테크 기업으로, 스마트시티용 AIoT 솔루션과 제조안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미국 아틀랜타 세계비즈니스대회에서 혁신상 수상 및 260만 달러 규모 LOI 확보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천안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시티 실증 결과를 교통·안전·환경 정책에 접목, 도시 운영 효율성 강화 및 지속가능한 도시 혁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천안이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Ouster와 그린에이아이의 기술이 천안의 실증 환경과 결합해 스마트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