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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글로벌 무대 데뷔

SCEWC 2025 ‘천안관’ 운영 ‘성공적’
AI·스마트 인프라 기술로 미래도시 비전 선보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4~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5)’에 참가해 ‘천안형 스마트도시’ 비전과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SCEWC는 전 세계 정부기관, 도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도시 설계와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박람회다.

 

천안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 혁신기업 8개사와 함께 ‘천안관(Cheonan Pavilion)’을 운영하며,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인프라 기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도시 솔루션을 전시했다. 참가기업들은 교통, 환경, 산업데이터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시 대표단은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주요 기관과의 전략적 면담 및 협력 논의도 활발히 이어갔다.

 

엔비디아(NVIDIA)와는 AI 컴퓨팅 및 도시데이터 분석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CIDAI(스페인 데이터·인공지능 혁신센터)와는 AI·데이터 기반 도시 실증 공동연구 추진을 모색했으며, 바르셀로나 시와는 스마트 교통 인프라 구축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SCEWC 주최 측과는 천안형 글로벌 스마트시티 모델을 국제 공동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천안시는 행사 기간 중 미국 라이다(LiDAR) 전문기업 오스터(Ouster)와 국내 어반테크기업 ㈜그린에이아이와 AI-LiDAR 융합 스마트도시 실증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국제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 성과를 기반으로 ▲스마트도시 산업 생태계 확대 ▲국제 공동연구 강화 ▲해외 투자유치 등 후속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SCEWC 2025 참가는 천안이 미래 스마트도시로 도약하는 첫 걸음이자,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과 비전을 공유한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과 지속 가능한 혁신을 통해 천안을 미래 스마트도시의 중심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