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11월 27일 구로고등학교 앞 통학로 일대에서 학생과 함께하는 ‘개인형 이동장치(PM)·자전거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구로고 학생들이 구청 누리집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올린 제안에서 시작돼 청소년 주도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무분별한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방치로 인해 보행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고, 구는 이를 수용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은 오전 7시 2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구로고등학교 정문과 후문 일대에서 열렸다. 장인홍 구청장을 비롯한 직원, 교직원,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공유 전기자전거 주차 질서, 개인형 이동장치(PM), 픽시자전거 등 이용 안전 수칙이 담긴 전단지와 홍보 물품을 배부해 올바른 이용 문화 정착을 유도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교내 활동을 통해 직접 주도했으며, 사전 설문조사와 문제 진단, 기획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생활 안전 개선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인식하고 해결책을 제안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주민 제안을 적극 반영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