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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터 교육까지, 마포 구민 만족도 상승

- 구정 긍정평가 84.5%… 전년 대비 17.1%p 상승
- 어르신·장애인·돌봄 복지정책 긍정 응답 각각 82.7%, 88.1%, 90.2%
- ‘교육특별구 마포’ 과제… 학업환경 개선 34.7% 1순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2025년 마포구 구정운영 및 정책 여론조사’에서 구정 운영에 대한 구민의 긍정 평가가 전년도보다 17.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정 전반을 ‘매우 잘함’(13.5%), ‘대체로 잘함’(32.5%), ‘보통’(38.5%)으로 응답한 비율을 긍정적 평가로 분류한 결과, 전체의 84.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동안 구는 ‘엄빠랑 캠핑’, ‘엄빠랑 물놀이장’, ‘엄빠랑 영화광장’, ‘엄빠랑 시장가자’, ‘엄빠랑 별빛산책’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엄빠랑 시리즈’ 프로그램 확대와 햇빛센터 운영, 베이비시터하우스 운영시간 연장 등 저출산 대응 정책에 힘써왔다.

 

이에 호응하듯 30대(80.7%)와 40대(82.4%)의 긍정 응답이 전년 대비 각각 32.9%, 22.1% 상승하며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정책 분야별 만족도는 문화·관광(26.6%), 복지(19.6%), 녹지·환경(17.9%)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특히 녹지·환경 분야는 지난해 9.3%에서 17.9%로 응답 비율이 높게 증가했다.

 

어르신 복지정책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2.7%가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장애인 여건 변화도 88.1%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돌봄·보육환경 변화에 대해서도 90.2%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주요 복지 항목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교육환경 여건 변화에 대해서는 전체 조사 항목 중 가장 높은 91.6%가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구의 교육정책 중에서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 학교 주변 환경 개선(43.8%) ▲학교 노후시설 개선(19.6%)이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로 꼽혔다.

 

또한 최근 선언한 ‘교육특별구 마포’ 실현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34.7%가 ‘학업환경 개선’을 선택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안심 돌봄체계 구축(21.6%) ▲진로교육 확대(17.7%) ▲문·예·체 교육생태계 구축(14.4%) ▲대학생·청년 상생교육(11.6%) 순으로 나타났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평가와 의견 하나하나가 마포의 현재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정 운영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마포구민 800명을 대상으로 ARS·문자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태길기연에 의뢰해 성·연령·지역별 웨이트분석, 빈도분석, 교차분석 및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조사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3.5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