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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AI 기반 미래직업체험 확대… 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

- 레고, 코딩, 크리에이터 체험 등 진로진학지원센터 상시프로그램 운영
- 학교·센터 연계 기반의 균형 있는 진로 체험 환경 조성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는 올해부터 미래직업체험관을 통합 운영하며, 체험·상담·진로탐색을 한 공간에서 지원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 기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청소년이 실제 기술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 디지털 창작 능력을 기르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교육’ ▲ 레고 로봇을 활용한 AI·로봇 융합교육 ‘레고에듀케이션’ ▲ 초보자도 쉽고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 사고를 익힐 수 있는 ‘핑퐁로봇 AI 코딩교실’ ▲ ‘3D펜 창작 체험’ 등이다.

 

‘디지털 크리에이터’ 과정에서는 캐릭터 기획과 드로잉 앱 활용, 간단한 스토리 구성까지 디지털 콘텐츠 제작 과정을 체험한다. ‘레고에듀케이션’ 과정에서는 레고 프라임을 활용해 차량 구조를 설계하고 단순 조립을 넘어 자율주행 원리를 코딩으로 구현한다.

 

구는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래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참여 분야는 인공지능(AI), 드론, 반도체, 메타버스, 생명과학, 자율주행 등으로 구성되며 2교시 체험 중심 수업으로 진행된다. 총 9개 중학교 56학급, 1,401명이 참여한다.

 

수업은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구현, 가상현실(VR) 입체 콘텐츠 제작, 드론 코딩 기반 가상 조정, 반도체 논리회로 실험 등 기초 개념부터 실습 단계까지 포함된다. 학생들은 기술 원리 이해와 동시에 직업군별 전망을 체험 중심으로 탐색할 수 있다.

 

한 참여 학생은 “메타버스와 가상현실(VR)을 실제처럼 체험해 보니, 인공지능(AI) 기술이 더 가깝고 현실적인 미래처럼 느껴져 더 배우고 싶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래 체험형 프로그램은 금천진로진학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과정은 무료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미래사회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이해와 창의적 사고가 결합된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상시 운영 프로그램과 학교 방문형 인공지능(AI) 체험을 확대해 청소년 누구나 손쉽게 미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