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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읍내동산성 역사문화권 정비사업’…‘2026년 광역 단위 사업 선정’

3년간 133억 원 투입, 백제 탕정성 중심 역사문화권 체계적 정비
주민 참여·연계 사업 강화…지역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목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국가유산청이 공모한 2026년 광역 단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에 ‘아산 읍내동산성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33억 원을 투입해 추진될 예정이다.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은 지정 문화유산 중심의 보존 관리에서 벗어나 주변 지역까지 함께 정비해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아산시는 역사·문화·환경 가치를 바탕으로 역사문화권 정비 전략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하며 이번 공모 선정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사업은 백제 역사문화권에 초점을 맞췄다. 핵심 유적지인 읍내동산성은 백제 탕정성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까지 치소성(治所城) 기능이 이어진 점을 고려해 읍내동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읍내동 당간지주, 온주아문 및 관아, 온양향교 등 관련 유적을 연계해 공간화할 계획이다.

 

사업 기본 방향은 ‘아산만과 어우러진 백제 신도시 탕정(성)의 2천년 역사문화 체험기반 조성’이며, 목표는 △핵심 유적 정비를 통한 역사성 강화 △조망공간 조성을 통한 역사 경관 향유 △탐방 인프라 구축을 통한 연계성 확보 △옛길·옛물길 정비를 통한 도시골격 역사성 회복 △주민 생활환경 및 경관 개선 등이다.

 

세부 실행 계획으로는 △읍내동산성·성안말산성 수목 정비 및 탐방로 정비 △읍내동 거리 조성 기반 구축 △역사정원 및 역사놀이터 조성 △역사문화권 방문자 센터·복합커뮤니센터 건립 △게스트하우스·마을도서관 조성 △보행환경 개선 △다양한 역사문화권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된다.

 

아산시는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보완한 뒤, 올해 5월 중 국가유산청 승인을 받아 고시하고, 12월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해 정비사업 구체화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역 활성화와 균형 발전의 계기로 삼는 한편, 성공적인 정비사업이 ‘아산’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