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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시장 "‘주민 건의 467건, 변화로 답하겠다’"

- 20개 읍면동 순회 마무리…생활 밀착형 민원 현장에서 직접 청취
- 농업·에너지·관광·복지 등 6대 전략 제시 추경·중장기 검토 병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는 지난 7일 남평읍을 시작으로 21일 문평면까지, 총 20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한 ‘2026 주민과의 대화’ 일정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번 순회는 시정 비전 설명을 넘어, 주민들의 일상과 맞닿은 현안들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대응책을 찾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으로 운영됐다.

 

현장을 직접 찾은 윤병태 나주시장은 주민들과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며 ‘지속 가능한 나주’를 향한 6대 시정 전략을 제시했다. ▲지속 가능한 농생명 도시 ▲글로벌 에너지 첨단과학도시 ▲500만 관광도시 ▲균형발전 선도모델 빛가람 혁신도시 ▲미래 인재를 키우는 명품 교육도시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도시 등 나주의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 전략이 현장에서 공유됐다.

 

이번 순회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는 총 467건에 이른다. 대면 접수가 290건, 서면 건의가 177건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마을안길 확장·포장, 배수로 정비, 도로 보수 등 생활 기반시설 개선 요청이 집중됐다. 분야별로는 ▲안전건설 310건 ▲보건복지 49건 ▲관광문화 24건 ▲농업 17건 ▲기타 67건으로 분류됐다.

 

나주시는 현재 해당 건의들을 분야별로 분류해 관련 부서에 전달한 상태다. 주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은 올해 추경 예산에 우선 반영하고, 예산 협의가 필요한 중장기 과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업 분야…“공익수당 인상·작업 환경 개선 함께 간다”

 

윤 시장은 특히 농업 관련 정책을 직접 소개하며, 농업인 공익수당을 기존 6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인상하고, 총 5억 원 규모로 농작업용 편의 의자 1만2773개 보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고령농과 여성농의 영농 부담을 덜기 위한 현장형 지원 정책이다.

 

또한 ‘천년이음 나주배’, ‘나주들애찬한우’ 등 농축산물 브랜드 육성을 강화하고,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도 지난해 800명에서 올해 1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과 인력 수급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가 드러났다.

 

▷에너지 첨단과학도시…“인공태양에서 국가산단까지”

 

에너지 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 도시 구상도 구체화됐다. 윤 시장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에너지국가산단 조성, 국립나주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6’ 개최 등을 통해 에너지 첨단과학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300개 기업 유치, 2000명 이상의 전문 인력 확보, 1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직접적인 파급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올해는 나주 방문의 해”

 

관광 분야에선 ‘올해 나주 방문의 해’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 시장은 특히 지난해 열린 ‘나주영산강축제’에서 기록한 52만 명의 방문객 성과를 언급하며, 이를 기반으로 영산강 정원 조성 사업이 환경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공모(80억 원)에 선정된 성과도 함께 소개했다.

 

금성관 원형 복원, 나주읍성과 관아 복원, 문화자산 국보 승격 추진 등을 통해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여기에 더해 영산강 삼백리 명품 자전거길 완성, 파노라마 전망대 조성,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 파크골프장 정식 개장 등 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빛가람 혁신도시·교육·복지…“삶의 질을 구체적으로 바꾼다”

 

빛가람 혁신도시와 관련해서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동시에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 꿈자람센터 개관, 콜버스 운행, 악취통합관제센터 운영, 건강 둘레길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들도 병행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선 전남 최초로 초중고 연계 IB 교육 체계 구축, 미래교육지원센터 기능 강화, 교육발전특구 운영, 프랑스 국제 청소년 캠프,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교육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복지 정책은 출산장려금과 출산육아지원금, 출생기본소득을 통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어르신 일자리 사업도 지난해 4025명에서 올해 471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경로당은 지난해 20개소에서 올해 40개소로 확대되며, 장애인 돌봄 서비스 강화도 함께 추진된다.

 

윤병태 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제안한 하나하나의 목소리를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주민 여러분이야말로 나주의 변화를 함께 이끄는 동반자이며, 올해 나주 방문의 해는 여러분과 함께 완성해나가고 싶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을 향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