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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설 연휴 가축전염병 차단 총력 대응”

AI·ASF 유입 차단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 가동
전국 일제 소독·농가 점검 강화…귀성객 홍보도 병행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설 연휴 기간 ‘고강도 차단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사람과 차량 이동이 집중되는 설 연휴(2월 14~18일)를 전후해 가축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연휴 기간 동안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24시간 비상 연락 및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명절 전까지 도시군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축산농가와 거점소독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가금농장의 CCTV 영상을 통해 차량 출입 통제 여부와 핵심 방역 수칙 준수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 처분과 보완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명절 전후인 2월 13일과 19일은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소독차량 16대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 농장과 축산시설,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 중에도 농가가 하루 2회 이상 자체 소독을 실시하도록 하고, 외부인의 농장 출입을 엄격히 제한한다.

 

이와 함께 귀성객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IC,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에 현수막을 설치해 축산농장과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를 홍보하고, 외국인 근로자 간 모임 자제와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하도록 하는 농가 수칙 교육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 전후 대대적인 소독과 홍보 활동을 통해 가축전염병 오염원의 농장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겠다”며 “축산농가와 시민 모두가 차단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