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육성 중인 ‘G-유니콘 기업’들이 투자 유치와 매출 확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G-유니콘 기업으로 선정한 5개 기업이 1년 만에 총 12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기업의 총매출은 27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대비 기업별 평균 매출 증가율은 231%를 기록했다. 신규 고용도 51명 늘어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G-유니콘 육성 프로그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과 기술 고도화, 투자 연계,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광주시의 대표 스케일업 정책이다. 실증과 투자까지 연계하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선정 기업은 아이메디텍, 베슬에이아이코리아, 바이오컴, 에스티에이치, 파인트코리아 등 5곳이다.
아이메디텍은 중재시술용 나노섬유 지지체와 제조장치 기술의 안정성·유효성 평가를 완료하고 2025년 매출 약 67억원을 달성했다. 미국과 중국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베슬에이아이코리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운영을 위한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공·금융 분야 실사용 사례를 확보했다. 국내외 특허 11건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컴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개인 맞춤형 대사이상·비만관리 솔루션을 고도화해 2025년 매출 약 123억원을 기록했고,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에스티에이치는 수소연료전지용 고내구성 탄소 담지체 및 촉매 기술을 개발했다. 카이스트 보유 특허 2건을 이전받았으며, 해외 기업과 기밀유지협약(NDA) 3건을 체결했다.
파인트코리아는 의료용 생분해성 복합소재를 개발해 신규 소재 2종을 확보하고 인허가용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 7건을 통과했다. 중국 위고그룹과 2건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광주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15개 기업을 G-유니콘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코스닥 상장과 미국 지사 설립, CES 연속 수상 등으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오영걸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지역 창업기업들이 매출 증대와 투자 유치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유망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