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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설 연휴 해양오염 사고 ‘0건’…13일간 특별점검

- 취약 해역 예방 순찰·방제 장비 점검 강화로 무사고 관리 유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설 연휴 특별 예방 점검 기간인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주요 선박과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벌인 결과, 해양오염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과 비교해 오염 사고가 100% 감소한 수치다.

 

서해해경청은 비교적 안정된 기상 여건과 함께 장기 계류 선박, 해상 공사 동원 선박 등 취약 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방 순찰을 강화한 점이 무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연휴 기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위험 요인 관리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점검 기간 중 광양 광역방제지원센터를 방문해 방제 장비와 자재의 긴급 동원 태세를 확인하고, 진도 서망항 등 해양오염 취약 지역을 직접 점검했다. 전진 배치된 방제 컨테이너 내 자재 관리 상태도 함께 살폈다.

 

또 진도수협 기름저장시설(저장용량 400㎘)의 해양오염방지관리인을 대상으로 유류 공·수급 과정에서의 오염 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원유 운반선 입·출항이 잦은 해역에는 방제 함정을 집중 배치해 안전 관리도 강화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집중 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설 연휴 기간 해양오염 무사고를 달성했다”며 “취약 해역에 대한 상시 관리와 신속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