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ㅣ오는 2026년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앞두고 아시아 문화예술 협력의 방향을 모색하는 서울총회와 비전 선포식이 서울에서 열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FKI타워)에서 ‘2026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서울총회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아트피아드 출범을 공식 선언하고 대회의 비전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서울총회와 2부 비전 선포식으로 나뉘어 오후 2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됐다. 1부 총회에는 개최국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3개국 대표단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다만 최근 국제 정세 불안의 영향으로 일부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 대표단은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회에서는 아트피아드 추진 경과 보고를 비롯해 헌장 정신 공유, 아트피아드 깃발 제정, 신임 위원 임명장 수여, 대회 종목 및 슬로건 승인, 심사위원회 운영 규정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희범 AAC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아시아는 이제 단순한 문화 소비 시장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의 발원지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서울총회는 아시아 예술의 에너지를 결집하고 세계에 ‘예술올림픽’의 부활을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와 종교, 민족의 경계를 넘어 예술가들이 교류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2부 비전 선포식에서는 ‘예술을 통해 하나 되는 아시아’를 핵심 가치로 한 비전 선언이 발표됐다. 행사에는 약 400여 명이 참석해 아트피아드의 방향성과 의미를 공유했다.
이희범 위원장이 발표한 7대 비전 선언문에는 아트피아드의 목적과 미션, 글로벌 예술 연대 플랫폼 구축, 대회 운영 방향과 기대 효과 등이 담겼다.
축사에 나선 오명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은 “아시아아트피아드가 첨단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이 결합한 글로벌 창의 허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도 “아시아가 세계 예술 흐름을 주도하는 창의적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행사 말미에는 창작 타악 그룹 타고(TAGO)와 팝페라 그룹 벨라보체(Bella Voce)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AAC는 이번 서울총회를 계기로 회원국 간 협력 네트워크가 확대되면서 2026년 10월부터 11월까지 인천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 준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트피아드는 1948년 런던올림픽 이후 중단된 ‘예술올림픽’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제 예술 행사다. AAC는 향후 세계아트피아드위원회(WAC) 설립과 2027년 세계대회 개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