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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장애인 셀프주유소 이용 돕는다…QR코드 기반 주유지원 도입”

한국장애인개발원 공모 선정…국비 2천만 원 확보
직원 호출 시스템 구축해 장애인 운전자 이용 불편 해소 기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셀프주유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운전자를 위해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주유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천안시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한 ‘2026 장애인 신규서비스 개발 공모’에 ‘장애인 셀프주유소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주유지원 서비스 구축사업’이 선정돼 국비 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셀프주유소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장애인 운전자들이 주유기 조작과 결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물리적 이동이 제한되거나 조작이 어려운 이용자의 경우 주유 과정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해 제도적 보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직원 호출 및 주유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애인 운전자가 주유소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직원에게 즉시 지원 요청이 전달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천안시지회와 민관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협회는 지역 내 셀프주유소를 직접 방문해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협약 체결을 유도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인복 천안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셀프주유소 이용에 불편을 겪던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환경 조성을 위해 주유소 운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 밀착형 이동 편의를 개선하고, 무인화 서비스 확산 속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접근성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