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가 구정 주요 시책을 영상 콘텐츠로 풀어내는 ‘미디어월 정책 홍보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행정 안내문을 넘어 화면으로 보여주는 정책 전달 방식이다.
남구는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구정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미디어월 구정 주요시책 홍보영상 제작’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심사는 구청 홍보실 자체 검토 방식으로 이뤄지며, 정책 메시지를 영상 콘텐츠로 구현하기에 적합한 사업을 중심으로 최종 7개 사업을 가려낸다.선정 결과는 3월 20일 확정된다.
심사 기준은 비교적 명확하다. 사업 추진 시점의 적절성, 정책 수혜 범위, 주민 체감도, 홍보 파급력, 콘텐츠 제작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진다. 다시 말해 정책 자체의 중요성뿐 아니라 ‘영상으로 보여줄 가치’가 있는지도 함께 본다는 의미다.
이번 사업은 행정 홍보 방식의 변화를 시도하는 실험 성격도 담고 있다. 글 중심 정책 설명에서 벗어나 짧고 직관적인 영상으로 정책 내용을 전달하는 ‘영상형 행정 브리핑’ 방식이다. 주민들이 정책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선정된 사업은 4월 초 영상 제작 계약을 마친 뒤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에 들어간다. 제작된 영상은 4월부터 12월까지 구청 미디어월을 통해 순차적으로 송출된다.
구정 주요 사업 현장, 생활 밀착 정책,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담은 영상들이 연중 화면에 등장하게 된다.
특히 미디어월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특성이 있어 행정 메시지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주민 입장에서는 복잡한 정책 설명보다 짧은 영상으로 정책 핵심을 파악할 수 있어 정보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남구 내부에서는 이번 시도를 ‘행정 홍보의 체질 개선’으로 보는 분위기도 있다. 정책을 종이 문서가 아닌 화면으로 보여주는 방식, 일종의 ‘정책 쇼케이스’라는 평가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중심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미디어월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며 “행정과 콘텐츠가 만나는 새로운 홍보 방식으로 구정 정보 전달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