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8.7℃
  • 맑음서울 5.3℃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7.7℃
  • 맑음울산 6.8℃
  • 맑음광주 3.8℃
  • 맑음부산 9.6℃
  • 맑음고창 0.9℃
  • 맑음제주 7.4℃
  • 맑음강화 3.6℃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3.6℃
  • 맑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6.2℃
기상청 제공

HLB라이프케어, ‘근육 호르몬’ 마이오카인으로 헬스케어 판 바꾼다… 전담 연구소 설립

국내 내분비 권위자 안철우 교수 주도… DGIST 등과 컨소시엄 구성해 ‘마이오카인’ 집중 연구
단순 운동 효과 넘어 당뇨·근감소증 진단 및 예방하는 ‘바이오마커’ 발굴 박차
플랫폼 ‘마이피코링’·시니어타운 연계… 진단부터 맞춤형 처방까지 ‘통합 모델’ 구축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운동이 몸에 좋다’는 상식을 넘어, 운동할 때 근육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어떻게 질병을 치료하고 노화를 늦추는지 그 ‘비밀 코드’를 풀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HLB라이프케어는 근육 분비 단백질 호르몬인 ‘마이오카인(Myokine)’ 연구를 전담할 ‘HLB마이오카인 연구소’를 설립하고, 국내 내분비·대사 분야 최고 권위자들과 함께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 전신 대사 조절하는 ‘마이오카인’, 질병 정밀 진단의 새 지평

 

마이오카인은 근육이 수축할 때 체내로 방출되는 신호전달 물질로, 염증 억제와 인슐린 저항성 개선은 물론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자 HLB라이프케어 대표인 안철우 교수가 진두지휘한다. 안 교수팀은 이미 국내 최초로 3개월간의 중재 임상을 통해 마이오카인의 변화를 정밀 분석하는 등 독보적인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컨소시엄은 이를 바탕으로 당뇨병, 근감소증 등 주요 대사질환의 발생 위험을 예측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마이오카인 기반 바이오마커’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연구실 넘어 일상으로… ‘마이피코링’ 연계 통합 헬스케어

 

HLB라이프케어의 전략은 단순 연구에 그치지 않는다. 발굴된 바이오마커를 자사 혈당 관리 플랫폼인 ‘마이피코링(myPicoling)’ 및 보험 서비스와 연계해 실시간 질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시니어타운 등과 협력해 마이오카인 수치에 따른 맞춤형 운동 처방과 만성질환 관리가 결합된 ‘의료·돌봄 통합 모델’을 구축한다. 이는 급증하는 시니어 헬스케어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진단부터 예방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 그룹 네트워크 활용… 신약 및 기능성 원료 개발까지 확장

 

연구 성과는 HLB그룹 내 제약·바이오 네트워크와 협업해 건강기능식품 및 신약 개발 영역으로도 확장된다. 마이오카인의 분비와 기능을 개선하는 소재를 공동 개발해 개별인정형 제품을 출시하고, 나아가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철우 HLB라이프케어 대표이사이자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마이오카인은 질환의 근본 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생체 신호물질”이라며 “이번 연구소 설립과 컨소시엄을 통해 마이오카인 기반 바이오마커를 확보하고, 진단부터 관리·예방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