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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봄철 식중독 주의 당부

일교차가 큰 봄철, 조리한 음식 보관에 주의 필요

 

지이코노미 김성수 기자 | 전라북도는 일교차가 큰 봄철에 조리한 음식을 적정한 온도에 보관하지 않으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식품 보관·섭취 및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16~’20)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총 46건, 1,584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계절별로는 발생 환자의 48.7%인 771명(24건 52.1%)이 3~5월에 발생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많은 음식을 한 번에 조리하거나 조리된 음식을 상온에 방치하는 경우 잘 발생하며, 묽은 설사나 복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높아 음식을 조리한 후 상온에 그냥 두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장소에서 발생하기 쉬운 만큼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조리식품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편, 전라북도는 식중독 식품사고 예방을 위해 전라북도교육청, 14개 시·군,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수요가 많아진 배달음식점·가정간편식 취급 식품업소(반찬가게)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철호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전라북도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식중독 예방관리 및 도민이 안심하는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도민들도 식중독 3대 예방 요령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생활화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