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금천구가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이동 약자들이 약국, 식당, 개인병원 같은 소규모 생활시설에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문턱 제거에 나섰다. 일반인들은 아무렇지 않게 드나들 수 있는 출입문 앞 작은 문턱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는 누군가에겐 큰 걸림돌이 된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겨우 몇㎝ 높이의 턱에 가로막혀 시설 이용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에는 경사로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구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오래된 아파트, 식당, 슈퍼, 약국 같은 소규모 생활시설은 법적 의무사항이 아닌 곳이 대부분이어서 경사로가 없는 곳이 많다. ‘동네방네 문턱없는 도시 만들기 사업’은 올해로 3년 차를 맞는다. 2020년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대부분의 상점에서 의무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로 신청이 저조했지만, 금천구의 필요성에 대한 꾸준한 설득으로 73곳에 경사로를 설치할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금천구는 ‘서울시 생활밀착형 소규모 경사로 사업’ 공모에 선정돼 소규모 시설 185곳에 경사로를 대폭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광진구가 서울시 ‘2022년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사업에 선정되어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는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청년예술가의 재능으로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의 내‧외부, 제품 등의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은 상시 근로자수가 5명 미만이고 고객이 방문하여 매출이 이루어지는 면곡골목형상점가 소상공인가게 41개소이다. 이 곳은 지난해 골목형 상점가로 등록되어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는 곳으로,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게 됐다. 추후 구는 지역‧청년예술가 15명을 선발하여 참여 점포와 매칭할 계획이다. 예술가들은 주변상권을 분석하고 소상공인의 의견을 반영하여 간판과 사인물, 내부인테리어 등을 트렌드에 맞게 변경한다. 또한 가게 이미지와 어울리는 로고 제작도 함께 진행해 가게를 한층 더 세련되고 창의적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원금은 작년 대비 50만원 증액하여 점포당 최대 150만 원이고, 사업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은 2~3개월간 3~4개 업체를 맡게 되며 약 460만 원의 활동비를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강북구가 장애학생의 교외활동을 지원하며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장애학생 사회 통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학생에게 ▲안전한 교외활동 ▲통합체육프로그램 ▲농인학생 통합수업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 거주 또는 관내 특수학교·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으로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약 6천3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먼저 구는 장애학생의 안전한 교외활동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외부활동 보조 인건비와 차량 임차비 및 문화체험 경비 등을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이 설치된 초‧중‧고등학교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어 특수학교 학부모회에 단체별 보조금을 지원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통합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농인학생들의 수업에 필요한 수화통역에 필요한 경비도 대안학교에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장애학생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극장 상영관을 대관해 학생 및 가족들만을 위한 영화 상영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장애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교외활동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또한 장애학생들이 보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가 저소득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도입한 청소․방역서비스에 소규모 집수리를 추가한 ‘2022 홈케어서비스’를 4월부터 시작한다. 강남구는 저소득 홀몸어르신‧중증장애인․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월 1회 집안청소와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저장강박가구’를 위한 특수청소를 6월까지 가구당 1회 지원한다. 이에 더해 올해는 훼손된 벽지‧장판‧방충망‧수도꼭지 교체, 싱크대 높이조절 등 소규모 집수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강남구는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 129가구에 일반청소를, 312가구에 방역소독을 월 1회 실시했고, 저장강박․우울증 등으로 쓰레기를 집안에 방치한 25가구를 대상으로 특수청소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업 대상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홀몸어르신, 장애인, 중증질환자 및 차상위계층 등으로, 관할 주민센터 또는 구청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신체‧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아 간단한 청소도 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지난해 홈클리닝 서비스를 실시했고, 올해는 소규모 집수리를 추가한 홈케어서비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영등포구가 지난해 실시한 항공사진 판독 결과 적출된 위법 건축물 4,401건에 대해 건축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조사는 무단증축 등 위반(무허가)건축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무분별한 불법 건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실시된다. 주요 정비대상은 현장 조사 및 공부 확인을 통해 허가나 신고 없이 무단으로 설치한 신축, 증축, 개축 등의 건축행위다. 특히, ▲옥상, 베란다, 창고나 기타 부속건축물 무단 증축 ▲컨테이너 등 가설건축물 무단 축조 ▲점포 앞 가설건축물 무단설치 후 영업하는 행위 등을 집중 조사한다. 조사 결과 위반건축물로 확인된 경우 건물 소유주에게 2차에 걸쳐 자진 철거토록 시정을 명하고, 시정기간 내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건축물대장 상 ‘위반건축물’ 표기, 이행강제금 부과, 각종 인‧허가 제한 등의 불이익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위반건축물 중 사후허가, 신고 등 추인이 가능한 경우에는 건축주에게 해당 절차를 안내해 보완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재산상, 신분상 불이익 처분을 최소화해나갈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영등포구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과 노령, 사망 등을 대비하기 위한 공적 공제제도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관리한다. 공제금은 압류, 양도, 담보제공이 금지되어 법적 수급권이 보장되므로, 가입자는 공제금을 활용해 생계 위협으로부터 생활을 안정화하고 사업 재기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 구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장려금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영등포구 노란우산공제 월평균 가입자 수가 연초 대비 17.5% 증가했다. 올해는 희망장려금 지원대상 매출액을 연매출 2억 원 이하에서 3억 원 이하로 확대해 보다 많은 영세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 1월 이후 노란우산공제에 신규 가입한 연매출 3억 원 이하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월 공제부금 납입 시 1년간 매월 1만 원, 최대 12만 원의 희망장려금을 추가 적립해 준다. 장려금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제공된다. 신청방법은 노란우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중랑구가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직업역량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중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바리스타와 파티쉐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15세부터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이다. 프로그램은 예비사회인 교육, 기술교육, 현장 실습 과정까지 총 4개월간 진행된다. 기술교육은 전문 바리스타와 파티쉐 강사가 직접 강의해 청소년들이 실제로 음료와 빵을 만들며 배울 수 있다. 기술교육을 마친 청소년들은 중랑구에 위치한 카페 등에서 현장 실습의 기회를 가진다. 현장 실습 외에도 취업에 필수적인 자기소개서 작성법이나 이미지 컨설팅 등의 취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중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4월 1일부터 8일 오후 6시까지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며 예비사회인 교육, 기술교육을 출석률 70% 이상으로 이수하면 훈련 장학금과 참여수당도 지급한다. 현장실습에는 최저시급을 기준으로 실습비와 식비를 제공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중랑구가 사가정역 1, 2번 출구와 사가정로 51길 일대를 ‘사가정51길’로 이름 짓고 특화거리로 조성했다. 사가정역 1, 2번 출구 일대는 맛집이 즐비해 일명 ‘먹자 골목’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지역 중심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많지만 각종 시설물과 좁은 인도로 보행 불편과 위험이 야기됐던 곳이기도 하다. 특색이 없어 인지도가 낮기도 했다. 구는 사가정 먹자 골목이라는 상징성과 상권 특색을 살리면서 어수선하고 복잡한 공간을 만남과 소통의 장소로 쾌적하게 재탄생시켰다고 밝혔다. 크게 세 가지 사업을 진행했다. 첫 번째로 역사 인근 사가정 마을마당(공공공지)을 열린 광장으로 조성했다. 자전거 거치대와 지하철 환기구 등 오래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경관조명과 바닥분수를 설치해 개방감을 살렸다. 역사 1, 2번 출입구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예술작품을 입혀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1번 출구 뒤 설치한 미디어가든은 또 하나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두 번째로 불편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가로 경관을 개선했다.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보행로를 넓히고 낡고 깨진 보도블럭을 다시 정비했다. 사가정로 51길은 일방통행로로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중구가 상인들의 자발적인 방역활동을 도와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상권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중구는 지난 25일 필동삼거리에서 서양호 구청장과 김선택 필동상인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동 골목형상점가 안심방역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신당미래유산먹거리상점가, 동화동·약수시장·충무로 골목형상점가에 이어 다섯 번째다. '안심방역단'은 상인회가 주도해서 구성하는 자발적인 방역활동 단체로, 정기적인 방역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골목형상점가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일상회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방역조끼와 소독기, 소독약품, 마스크, 장갑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소독 전문업체를 위탁해 월 2회의 추가 방역을 지원할 계획이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이나 상점가로 지정된 곳이 아닌 골목 상권에 위치해 있어 소상공인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업체를 돕기 위한 제도로, 현재 중구에는 신당미래유산먹거리 상인회·동화동 상인회·필동 상인회·충무로 상인회·약수시장 상인회·다산마을 상가거리 상인회·남소영길 상인회 등 모두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금천구는 최근 공공기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공금횡령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공금계좌 개설부터 집행, 모니터링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재무행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금천구는 공금횡령 사건의 주요 발생 요인을 공금계좌 개설 남용, 관리 감독 소홀, 불필요한 인터넷뱅킹 사용, 공문서 위조 등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금고 은행과 협업해 공금계좌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해 불필요한 계좌를 없애고, 계좌명에 담당 부서, 팀, 업무를 명시하도록 했다. 금천구는 공금계좌 관리방안으로 첫째, 매년 실시하고 있는 회계감사와는 별도로 매월 각 부서별 계좌의 입출금 내역에 대한 담당 팀장, 부서장의 확인을 강화하고,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한 결재’가 이뤄지도록 제도화했다. 대부분 공금횡령 사례가 공문서 위조를 통해 발생한다는 것을 착안해 위조가 불가능한 계좌의 입출금 상세 내역을 관리자가 확인하도록 한 것이다. 둘째,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거치지 않는 출금 절차를 엄격히 제한했다. 부서에서 보유하고 있는 법인카드와 제로페이 계좌의 ‘인터넷뱅킹 출금 기능’을 원칙적으로 차단해 공금계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