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주민 소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 중 가칭 ‘광산사랑상품권’을 100억 원 규모로 한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품권은 모바일과 카드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상품권 사용처 확대를 위해 광산구는 현재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맹점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대상은 광산구에 사업장을 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사행업소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가맹점 등록은 한국조폐공사에서 운영 중인 ‘지역상품권 Chak(착)’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앱 회원가입 후 ‘가맹점 신청’ 기능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역화폐는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와 지역 내 자금의 순환을 유도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가맹점이 다양해질수록 시민의 활용도도 높아지는 만큼, 많은 소상공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상품권 발행과 동시에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상품권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와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맹점 모집과 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공직사회 내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자체 제작 청내방송인 ‘굿모닝 청렴방송’을 도입하고, 오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청렴방송은 매월 11일과 22일 ‘감정 존중의 날’에 맞춰 남구청 종합청사 내 오디오망을 통해 송출되며, 매회 3분간 진행된다. 공직자 스스로 청렴 의식을 되새기고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송 제작과 진행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다. 첫 방송은 7월 22일 오전 9시 송출되며, 진행은 김병내 구청장과 새내기 공무원 주아미 씨가 맡는다. 이들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공직자로서의 청렴한 자세와 유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방송에서 고사성어 ‘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를 인용하며, 오해받을 수 있는 상황을 애초에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청렴방송은 지난 6월 사전녹음을 거쳐 준비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목소리로 청렴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전 직원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패 예방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하남산업단지 지하수에서 기준치의 수백 배에 달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된 가운데,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신수정)가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최지현)는 17일 하남산단 인근 지하수 오염 현장을 찾아 실태를 확인하고, 광주시와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대응 현황을 보고받았다. 문제의 지하수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과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이 법적 기준의 최대 466배까지 검출됐다. 하지만 이 같은 심각한 수질오염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와 광산구는 지난 2년간 실질적인 대책 없이 사실상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지하수 오염 정도, 측정 과정의 투명성, 지역 주민 보호 대책, 향후 확산 우려 등을 집중 점검했다. 최지현 위원장은 “오염 사실을 인지하고도 즉각적인 조치 없이 수년간 정보를 은폐하거나 미온적으로 대응한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하며 “의회 차원에서 책임을 묻고, 전방위적인 후속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의 알권리와 생명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철저한 조사와 정화작업, 제도 정비까지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7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사업은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마련됐다. 동구는 원활한 신청과 신속한 지급을 위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보조 인력을 1~3명씩 배치한다. 이를 통해 초기 혼선을 줄이고 구민들이 불편 없이 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상담 전담 창구도 함께 운영해 구민 문의와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2024년 6월 18일 기준으로 동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다. 미성년자의 경우 세대주가 대신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이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소비쿠폰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구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와 함께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5일 오후 남구청 열린민원실에서 열렸으며, 김병내 구청장과 박진희 소진공 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해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공동 대응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남구와 소진공은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남구 전역을 대상으로 골목형 상점가 확대 지정을 추진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률을 높이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골목형 상점가는 2,000㎡ 이내에 소상공인 점포 15개 이상이 모인 구역으로, 현재 남구에는 20곳이 지정돼 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공동 프로모션을 비롯해 지역 야시장, 행사 등과 연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도 준비 중이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사업 성과에 대한 공동 홍보를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상생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본청 외벽에 게시된 현수막을 둘러싼 ‘정치적 홍보’ 논란에 대해, “교육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정당한 홍보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최근 일부 시민단체가 “교육감 치적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짙다”고 주장하며, 현수막 게시를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은 “전국 단위 수상 실적,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 보통교부금 추가 확보 등은 개인의 실적으로 보기 어렵고, 교육공동체 전체가 함께 이룬 결과”라며, “이러한 성과를 학부모와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은 교육청의 책무”라고 반박했다. 특히 교육청 측은 “5·18민주화운동 정신 확산,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소개 등 지역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정보도 함께 게시하고 있다”며, 성과 일변도의 홍보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 역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수막을 통해 청렴, 학교폭력 예방, 교권 보호 등 교육 정책도 적극 알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수막 게시 비용이 부서마다 제각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이 나왔다. 교육청은 “디자인 난이도, 시안 수정 횟수, 크레인 장비 사용 등 조건에 따라 비용 차이가 발생한다”며, “향후에는 규격, 단가, 설치 방식 등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다. 광산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방문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에 선정,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를 위한 찾아가는 구강건강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과 전문 인력이 직접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예방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구강 건강에 취약한 고령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스스로 구강 위생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산구 보건소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전담팀을 통해 △구강위생 상태 진단 △구강건조증 확인 △구강위생 교육 △불소도포 △입 주변 마사지 △혀 운동 등 총 3회에 걸친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병행해 중장기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광산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일상생활이 어려운 거동 불편자를 우선 선정하며, 선착순 5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우산건강생활지원센터 구강보건팀 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어르신 대부분이 구강 문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전국민 주치의제’ 실현을 위한 선도 지자체로 나선다. 북구청(구청장 문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전국민 주치의제’ 기반의 ‘북구형 주치의제’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주치의의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1차 의료체계를 구축해,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북구는 지난 6월, 보건소장을 단장으로 한 ‘건강 주치의제 TF팀’을 구성, 지역 의사회, 치과·한의사회, 약사회, 건강보험공단 등과 함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국정기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북구형 건강주치의제’ 정책 모델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오는 9월 중 최종 결과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오는 18일에는 ‘전국민 주치의제 실행방안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북구 행복어울림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한 의료계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하며, 인하대학교 임종한 교수의 기조 강연과 서울대학교 오주환 교수가 진행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북구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담 조직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경기 침체 속 생존을 돕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으로, 8월 1일부터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2023년 말 기준 연매출 1억 원 이하이면서 사업장을 임차한 소상공인이다. 남구는 이들 업체의 카드 매출액의 0.5%, 최대 30만 원 한도로 환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전액 구비로 편성했다. 단, 신청 당시 휴·폐업 상태이거나 국세 및 지방세 체납자, 사업자 미등록 업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과 구체적인 요건은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속적인 노력의 연장선이다. 남구는 그동안 금융기관과 협력해 저금리 융자 62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마련했고, 이자 차액 및 보증수수료까지 부담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20곳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 온누리상품권 유통 확대, 착한 가격업소 53곳 대상 공공요금 및 물품 지원다양한 현장형 정책을 통해 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청장 문인)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용, 양산, 운암, 일곡, 중흥 등 북구 내 5개 구립도서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초등학생을 위한 ‘여름 독서교실’과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여름 단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름 독서교실’은 도서관별로 특색 있는 주제를 정해 아이들이 책을 읽고 다양한 체험을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용도서관은 사회 문제를 다룬 책을 읽고 토론과 미니 법정 놀이를 하는 프로그램을, 양산도서관은 명화를 감상하고 자화상을 그리는 미술 활동을 진행한다. 운암도서관에서는 세계 음식 이야기를 들으며 간단한 요리도 체험할 수 있고, 일곡도서관은 별자리를 주제로 강의와 무드등, 키링 만들기 활동을 마련했다. 중흥도서관은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쉽게 설명하고 관련 만들기 체험도 함께 제공한다. 독서교실이 끝난 뒤에는 도서관별로 우수 참여 학생을 선발해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일반 주민들을 위한 ‘여름 단기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