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15% 합의에 따른 지역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택산업진흥원과 함께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평택산업진흥원 주최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자동차·반도체 분야 수출기업 1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100%가 향후 6개월 내 관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응답했으며, 그중 절반 이상(53.3%)은 4~6개월 내 본격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1차 협력사가 가장 빠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도체 업계는 원재료 고관세로 인한 간접비용 상승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피해 항목은 ‘제조비용 상승’(86.7%)이며, 해외 매출·영업이익 감소(46.7%), 수주 물량 감소(26.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자동차 업계는 관세 부담 완화를 위해 내부 원가 절감(77.8%)과 정부 지원 활용(66.7%)에 나서고 있으나, 반도체 업계는 대응 방안 자체를 마련하지 못한 기업이 절반에 달했다. 지원 수요 조사에서는 세제지원이 93.3%로 가장 높았고, 수출기업 대상 금융지원 확대가 40%를 차지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4일 고흥 포두면에서 열린 조생벼 수확 현장에서 콤바인을 직접 운전하며 수확 시연에 참여했다. 김 지사는 농업인들과 함께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풍년을 맞이한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고흥군수와 지역 농업 관계자들이 함께해,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됐다./김정훈 기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4일(목) 극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방화동 일대 수재민 가구를 찾아 복구작업에 팔을 걷었다. 이날 수해복구 지원에는 의용소방대, 새마을부녀회, 환경공무관 등 70여 명이 동참해 따뜻함을 더했다. 진 구청장과 봉사자들은 덥고 습한 날씨에도 반지하 주택과 창고, 도로에 쌓인 수해 잔해물을 치우며 복구에 몰두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복구작업은 2시간 넘게 이어졌다. 이날 8가구에 수해 복구가 이뤄졌다. 작업자들이 치운 폐기물만 무려 15톤에 달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의 협조를 구해 긴급조치가 필요한 침수 피해 5가구에 대한 전기 안전점검도 진행했다. 콘센트와 전등을 설치하는 등 임시조치도 취했다. 구는 수재민에 임시 숙소를 제공하는 한편, 복구 작업이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광복절과 맞물린 3일 연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재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 기간 동안 해당 지역에 쓰레기 수거 특별 기동반을 운영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극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8월 13일 청북읍 율북리에 소재한 ‘평택시 직영 동물보호센터(이하 보호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각계 지역 인사 등 내외빈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택시는 그동안 민간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온 보호센터를 직영 체계로 전환하여 유기·유실동물 및 피학대 동물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동물복지에 한발 더 나아가고자 2020년도부터 직영 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하여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1,420㎡ 규모의 보호센터를 완공하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 보호센터 내에는 사무실과 동물병원, 교육실, 입양상담실, 미용시설, 운동장 등 보호 관리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였다. 또한, 동물구조 및 사양관리 업무는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양상담은 토요일까지 운영하여 일반 직장인들도 원활히 입양해 갈 수 있도록 하였다. 정장선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유기되는 동물들의 보호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직영 동물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고흥군 포두면에서 조생벼 수확 현장을 방문해 콤바인에 탑승하기에 앞서, 농업 기계의 작동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지사는 콤바인의 성능과 수확 과정에 대해 자세히 들은 후, 이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탑승 준비를 마쳤다. 이후, 벼 수확을 직접 체험하며 현장의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지사의 현장 체험은 농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훈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공영민 고흥군수가 14일 고흥군 포두면에서 조생벼 수확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두 사람은 어깨동무를 한 채 환한 미소를 지으며 농민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두 사람은 긴밀한 협력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농업의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자연스럽게 어깨를 맞대며 동료애를 강조했다. 이 순간은 현장의 농민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으며, 지역 발전을 위한 두 사람의 결연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농업과 지역 공동체를 위한 더욱 강한 연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김정훈 기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대표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대표 장보환)이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포천 '몽베르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KLPGA '2025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쉽'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총상금 10억 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의 핵심 이벤트로, 국내외 최정상급 여자 프로골퍼 123명이 출전하는 프리미엄 골프 토너먼트다. 하남돼지집의 이번 후원 결정은 전통적인 삼겹살 전문점의 경계를 뛰어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진화를 선언하는 상징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하남돼지집은 이번 여자 프로골프 대회 후원을 통해 기존 남성 중심의 브랜드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MZ세대와 여성 고객층의 적극적인 유입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2010년 설립 이래 고품격 서비스 혁신을 통해 삼겹살 전문점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해온 하남돼지집은, 이제 스포츠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캔버스 위에서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이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서, 브랜드 DNA에 스포츠맨십과 도전 정신을 각인시키는 장기적 브랜딩 전략의 일환이다. 하남돼지집은 이번 대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전국 가맹점의 매출 증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내년도 사업 준비를 하고 왔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출국한 이후 17일간 미국에 머문 출장 일정이었다. 이 회장은 입국 직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나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났는지’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번 방미는 지난달 17일 대법원 무죄 판결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외부 일정이다. 이 회장은 워싱턴D.C.에서 한국 정부의 대미 관세 협상을 지원하고, 현지 사업 점검과 글로벌 파트너사 협력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출장 기간 삼성전자는 미국 테슬라·애플과 잇따라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테슬라와는 약 23조원 규모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AI6’ 파운드리 계약을 맺었으며, 이는 단일 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머스크 CEO는 SNS를 통해 “삼성과 일하게 돼 영광”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애플과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서 차세대 이미지센서(CIS)를 공급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약 10년간 애플 공급망을 독점해온 소니를 대체한 것으로, ‘3단 적층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귀국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 내 조성된 체험 논에서 멸종위기종인 꼬리명주나비가 쥐방울덩굴을 찾아 날아든 모습이 포착됐다고 14일 밝혔다. 쥐방울덩굴은 꼬리명주나비 유충의 주요 먹이식물로, 시가 ‘논 산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성한 체험 논 인근 생태교육 공간에 식재돼 있다. 논 산책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직접 논에서 벼의 성장 과정을 체험하며 자연과 농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례는 도심 지역에서도 자연 생태계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꼬리명주나비가 자연적으로 논 주변 쥐방울덩굴을 찾아오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의 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시켜 줬다. 시는 체험 논 및 생태교육공간에서 오는 9월 중 관내 14개 어린이집 유아 400여 명을 대상으로, 논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며 환경·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논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어린이들은 논 생물 탐구, 식물 관찰, 생태계 보전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의 가치를 배우고, 꼬리명주나비 애벌레가 쥐방울덩굴을 먹는 모습도 직접 관찰할 수 있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명한 대처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오는 9월 6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동대문청소년독서실에서 ‘우리아이 학교폭력 피해·가해 막는 법’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가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의 대응 요령부터 가해 학생 지도 방법까지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강연은 법률 전문가인 박유영 변호사가 맡아 최근 학교폭력 유형 분석, 피해 발생 시 대처 요령, 가해 학생 지도 방법, 법률적·실질적 예방책 등 학부모가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은 모든 부모님의 공통된 바람이자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교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이 강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8월 18일부터 동대문구 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한편, 강사 박유영 변호사는 2007년 사법시험 합격 후 법무법인 한별에서 근무했으며, 오랜 기간 국선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경기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14일 고수온 피해를 입은 어촌공동체의 마을어업을 지원하기 위한‘마을어업재해패키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송 의원은 어업재해 범위에 마을어업과 마을어업 수산물을 추가하고, 재해지원 대상에 마을어업 면허를 받은 어촌계와 지구별 수산업협동조합을 포함시킨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을 선보였다. 이번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에 따르면 바지락처럼 기존에 정부 지원 대상에서 빠졌던 마을어업 수산물 피해 또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어촌계에 참여하는 마을 어민들은 바지락 종패구입비와 같은 수산종자대금과 어장내 폐사 수산동식물의 수거·처리비를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양식수산물 뿐만 아니라 마을어업 수산물과 시설물도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영어조합법인, 어업회사법인처럼 수산업법 제8조에 따른 마을어업 면허를 받은 어촌계와 지역수협도 가입 대상에 포함시켰다. 최근 경기바다를 비롯한 서해안 바지락 생산량은 급감하고 있다. 2000년대 초 연간 6,000톤이 넘었던 경기바다 바지락 생산량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을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해 2025년 주민배심원단 34명을 위촉했다. ‘주민배심원단’은 구민이 직접 공약이행 과정을 점검하고 평가함으로써 정책 추진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공약 추진의 민주적 정당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배심원단 구성은 공약 평가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협력해 진행됐다. 만18세 이상 관악구민을 대상으로 자동 응답 시스템(ARS)을 통한 무작위 추출과 전화 면접을 거쳐, 성별·나이·지역을 고려한 총 34명이 주민배심원으로 선발됐다. 관악구는 지난 13일 주민배심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배심원들에게 매니페스토 기초교육을 실시한 뒤 분임을 구성했다. 배심원단은 앞으로 민선8기 공약사항에 대해 ▲분임별 공약 안건 설명 및 질의 응답 ▲자유 토의 ▲공약 조정 적정여부 심의 ▲개선방안 제안 등을 진행하며 9월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배심원단이 제시한 최종 권고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사업 공약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구는 공약 이행의 과정과 결과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자녀 성교육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와 교사 등를 위해 오는 9월 20일, ‘AI시대, 우리 아이 성교육’을 주제로 명사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TV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록’ 출연과 세종대학교 수강신청 ‘3초 컷’ 신화로 유명한 성교육 전문가 배정원 교수가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부모들이 자녀 성교육 과정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고민을 풀어내고, 뻔한 이론을 넘어 가정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천 중심의 맞춤형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딥페이크 등 급증하는 온라인 성범죄의 유형과 예방법, 부모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아이들의 온라인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최신 정보도 함께 소개한다. 특강은 오는 9월 20일 오전 10시, 영등포 아트홀 공연장에서 열리며, 성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교사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자녀 동반은 제한된다. 8월 18일부터 선착순으로 50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영등포구 누리집(홈페이지) ‘통합예약-모집‧접수’ 게시판에서 가능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은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 기초”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 통합 플랫폼 ‘파크스테이션’을 운영하는 케이파크골프(전영창 대표)가 수도권 파크골프 교육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케이파크골프는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송대근 원장)과 파크골프 전문 인력 양성 및 아카데미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파크골프의 건강한 보급과 평생교육 기회 확대, 지역사회와의 상생이라는 공통 목표 아래 추진됐다. 양측은 협력을 통해 ▲전문강사 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일반인을 위한 파크골프 아카데미 개설 ▲교육 연계 대회 및 자격증 프로그램 운영 ▲연구·세미나·포럼 개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파크골프는 ‘파크스테이션’을 교육 플랫폼으로 전환해, 단순한 실내 스크린 연습장을 넘어 전문 교육·강사 양성·대회 개최·용품 유통·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종합 거점으로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영창 케이파크골프 대표는 “파크스테이션은 단순한 실내 파크골프장이 아니라 교육, 대회, 커뮤니티를 통합한 차세대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도권에서 체계적인 전문강사 양성과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의회 박성호 의장은 14일 오후,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공항중학교와 방화중학교 후문 일대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박 의장은 반지하 침수 세대의 폐기물 배출을 지원하기 위해 모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폐기물 수거 작업에 직접 참여하고, 현장의 안전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등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힘썼다. 박성호 의장은 “이번 폭우 피해는 단순한 복구에 그쳐서는 안 되며, 재발 방지 대책까지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강서구의회는 피해 복구와 예방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구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복구 과정에서 소외되는 가구가 없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강조하고, 이번 피해를 계기로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의회 ‘마포구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남해석)가 8월 12일(화) 오전, 마포구민체육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관내 체육시설 운영 현황 확인 및 관계자 의견 청취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마포구민체육센터는 망원유수지 체육공원 내 위치한 4층 규모의 체육시설로, 헬스장 및 다목적체육관, 볼링장, 탁구장 등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종합 체육시설이다. 또한 연중무휴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의 이용이 활발하다. 현장에는 연구단체 남해석 대표의원(대흥·염리)을 비롯해 연구회원(김승수, 오옥자, 장정희, 차해영, 최은하 의원)이 모두 방문했으며, 마포구 체육진흥과 관계 공무원이 함께 했다. 현장 방문은 마포구민체육센터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간담회와 시설 시찰로 이루어졌다. 간담회에서는 ▲위탁 운영기관과 시설물 관리의 이원화에 따른 문제점 ▲365일 연중무휴 운영에 따른 직원 근무 여건 ▲프로그램 대회 홍보 현황 등 체육시설 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시설 내부와 주변 배드민턴장, 파크골프장 등 주요 시설을 돌아보는 현장 시찰이 이어졌다. 남 대표의원은 “마포구민체육센터가 마포구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사)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이정길 회장)가 수도권 최초의 프로파크골프 특성화 대학 설립에 나섰다. 협회는 8월 14일 동서울대학교(유광섭 총장)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세계 최초의 프로파크골프 전문 교육 거점 대학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협회가 선도해 온 파크골프 산업의 전문화와 체계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양 기관은 프로 인력 양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협회와 동서울대는 향후 ▲프로 인력 양성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디자인·브랜딩 혁신 ▲공동 연구개발 및 정책 제안 ▲해외 교류를 통한 세계화 등 5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한다. 교육과정에는 경기 운영, 장비·시설 관리, 마케팅, 관광 연계, 국제 규정 등 파크골프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이 포함된다. 협회는 전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인턴십, 대회 운영 참여, 실습 기회 제공 등 현장 중심의 경험을 확대하고, 장비·유니폼·코스·클럽하우스·BI 개발을 통해 한국형 프로파크골프의 표준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오는 10월 경기도 포천에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제38기 양천장수문화대학’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천장수문화대학은 2004년부터 시작된 전국 최초 어르신 특화 프로그램으로 양천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22,1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지난 봄학기(37기)에는 7개 동(목1~5동, 신정1동, 신정3동)에서 어르신 220여 명이 수료했다. 이번 제38기 가을학기 과정은 9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12개 동(신월1~7동, 신정2~7동)에서 주 1회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양천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동별 일정에 맞춰 동주민센터 전화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학기는 “가을의 낭만, 배움의 결실을 맺는 장수문화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특성과 어르신 수요를 반영한 동별 특색 있는 강좌로 문화, 교양, 건강복지, 디지털 역량강화, 야외 현장학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교육과정을 마치면 통합수료식을 개최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상장사 임원 보수 공개에서 ‘급여킹’ 자리가 속속 드러났다. 14일 반기보고서 분석 결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63억원을 받아 대기업 총수 중 1위를 차지했다. 두산에서 급여·성과급 74억원과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89억원을 받았는데, 주가 상승으로 장기성과급 가치가 크게 뛰었다. 동생 박지원 부회장도 두산 및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총 104억원을 수령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124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올랐고, 장남 김동관 부회장은 46억원을 받았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98억원, 조원태 한진 회장과 CJ 이재현 회장은 각각 92억원을 기록했다.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은 47억원,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45억원을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여전히 무보수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퇴직금 포함 13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은 사이닝 보너스 포함 35억원,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은 34억원, LG전자 류재철 사장은 18억원을 받았다. 비(非)대기업 중에서는 K뷰티 시총 1위 에이피알의 임원 보수가 화제였다. 정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LG전자가 글로벌 사우스 전략의 핵심 시장인 인도에서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상반기 매출이 2조2829억원, 순이익이 2097억원에 달하며 반기 기준 처음으로 순이익 2000억원을 돌파했다. LG전자는 1997년 인도 노이다 공장 설립 이후 생산·판매·연구개발(R&D)을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사업 구조를 구축해왔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인도 내 냉장고(28.7%), 세탁기(33.5%), 에어컨(19.4%), TV(25.8%)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신규 생산거점 확대에도 나섰다. 지난 6월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 세 번째 인도 공장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년 말 에어컨 초도 생산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세탁기·냉장고·컴프레서 생산 라인을 순차 가동할 계획이다. 완공 시 연간 인도 내 생산능력은 TV 200만대, 냉장고 360만대, 세탁기 375만대, 에어컨 470만대로 확대된다. 서비스망도 강화 중이다. 유지·보수 자회사 하이엠솔루텍 인도법인을 세워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인도 전역에 700여 개 브랜드 매장과 900여 개 서비스센터를 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건설업계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국내 20대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불러 모았다. 그는 최근 포스코이앤씨 등 대형 현장에서 잇따른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진짜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재해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제대로 된 처방이 가능하다”며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관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자를 “안전관리의 객체가 아니라 주체”라고 규정하며, 현장 노동자의 알 권리·참여할 권리·위험 회피권 보장을 당부했다. 이어 “건설업은 하도급 구조에서 하층으로 내려갈수록 비용은 줄고 위험은 전가되는 구조”라며 다단계·불법 하도급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김 장관은 “안전 수칙 위반이나 중대재해 발생 시 다양한 경제적 제재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기업 옥죄기로 받아들이지 말고 국가 전체의 이익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등 대형 건설사 수장들이 참석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시각장애인용 점자 번역 기술로 주목받았던 스타트업 ‘센시(SENSEE)’가 대표의 300억 원대 투자금 횡령·잠적 사태로 파문에 휩싸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서모 대표는 지난해 시리즈B 투자로 확보한 자금 중 상당액을 빼돌린 뒤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에는 SK텔레콤, 카카오 등 대기업과 유력 벤처캐피털이 투자자로 참여해 충격을 키우고 있다. 센시는 AI를 활용해 점자 교재 제작 기간을 기존 수개월에서 반나절로 단축하고 제작비를 대폭 낮추는 기술로 2015년 창업 이후 ‘UN 장애인 권리 협약 제로 프로젝트’ 선정 등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매출 300억 원 돌파와 애플 협력설이 전해지며 코스닥 상장 기대감이 높았지만, 이번 사태로 신뢰는 무너졌다. 업계는 서 대표의 범행이 계획적일 경우 매출과 실적 상당 부분이 허위였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주요 투자사들도 실사 과정에서 경영진 도덕성·재무 건전성 검증에 실패했다는 책임론에 직면했다. 벤처 업계 관계자는 “화려한 기술 성과에 가려 기본적인 검증이 소홀했다”며 “이번 사건은 벤처 투자 생태계 전반의 신뢰를 뒤흔드는 중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주민이 직접 동네의 공원과 녹지를 내 손으로 가꾸며, 공인된 마을정원사로 활동할 수 있는 ‘마을정원사 양성과정 프로그램’ 참여자를 8월 25일까지 모집한다.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은 마포구에서 처음 시행하는 주민참여형 정원 관리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정원 디자인과 식물 생리 이해, 지속 가능한 정원 관리 기법 등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기수별 4주간 주 1~2회, 회당 3시간씩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기수별 20명씩 총 80명이며, 정원 관리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수료 후 지역 내 정원 조성·관리 활동에 동참할 의지가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정원의 개념과 정원사의 역할, 정원 디자인 기초, 식물 생리 이해 등 이론과, 템포러리가든(신수동 91-1)을 비롯한 관내 실습 공간에서 초화류 식재, 전정 작업, 조성한 정원 관리 등을 배우는 실습으로 구성된다. 9월 23일에는 마을정원사 포럼과 정원 특강을 개최해 조경 전문가와 함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참여자 간 네트워킹과 사례 교류도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는 이론뿐 아니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역주택조합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7월 25일부터 ‘지역주택조합 실태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원이 되는 일반 정비사업과 달리, 토지 소유주가 아니더라도 조합원이 될 수 있으며 조합원들이 토지를 확보하고 공동주택을 건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일부 사업의 경우 사업계획을 과장하거나 토지 확보가 완료된 것으로 오해를 유도하고, 조합 탈퇴나 분담금 환불 요청을 거부하는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조사는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와 함께 구청 팀장과 담당 공무원이 조사반으로 구성되며, 영등포구 관내 11개 지역주택조합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조사가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모집 광고 및 홍보 ▲용역 계약 체결 여부 ▲조합 발기인 요건 ▲총회, 이사회, 대의원회 운영 ▲조합원 자격 적정성 등이다. 다음 달에는 실태조사 결과를 각 조합에 통보하고, 위법 사항이 확인된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지역주택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7~8월 동안 구직 단념 청년들의 사회진출과 취업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맞춤형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현장·공공기관·지역 특화 시설을 방문해 청년들이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7월 16일에는 중기 2기 참여 청년들이 고용지원 전문기업 ㈜메이크인과 연계한 ‘고용노동부 미래내일일경험 – 기업탐방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마사지기기 브랜드 제스파 본사를 방문해 ‘AI를 활용한 마케팅’을 주제로 한 직무 교육을 받고, 현직자 간담회와 질의응답을 통해 실무 역량을 쌓았다. 7월 21일에는 중기 2기 외부연계활동으로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아 고용노동부 청년 고용정책을 안내받고, 센터 공간 체험과 방탈출 게임 형식의 투어를 진행하며 정책 이해도를 높였다. 8월 5일에는 장기 1기 외부연계활동으로 서울한방진흥센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청년들은 족욕 체험, 보제원 한방 체험, 박물관 관람 등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오는 19일 장기 2기 청년 대상 서울한방진흥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2025년 하반기 동네배움터’ 수강생을 이달 11일부터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네배움터’는 구로구 주민 누구나 근거리 생활권에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공유공간을 활용해 동 단위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신도림 동네배움터 △구로1동 동네배움터 △구로3동 동네배움터 △구로5동 동네배움터 △가리봉동 동네배움터 △고척1동 동네배움터 △오류1동 동네배움터 △오류2동 동네배움터 △항동 동네배움터(1)·(2) 총 1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관내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8월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동네배움터별 3개씩 총 30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 프로그램별 모집인원은 15∼25명이며, 수강료는 무료(일부 강좌 재료비 별도)다. 신청은 구로구청 교육지원과 또는 구로평생학습관(남부순환로 946)으로 방문하거나 구로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운영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구로평생학습관 누리집 또는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이 언제든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14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하여 관악구의회에 제출한다. 이번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472억원, 특별회계 5억원으로, 최종 의결되면 관악구 예산은 기정예산 대비 477억원(4.11%)이 증가한 1조 1,867억원이 된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구비 분담금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하반기 구정 운영에 필요한 핵심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추경 재원은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과 재정 인센티브, 세입 재추계 등을 통해 마련했다. 또한 재산세와 세외수입을 재조정하고, 불용이 예상되는 세출예산을 감액하는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했다. 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 구비 분담금(135억 원) 외에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행사(0.7억원)’,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2.5억원)’ 등을 편성해 소비 심리 회복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 구는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복지에도 힘쓴다. ▲긴급복지(11억 원) ▲경로당 환경개선 및 운영지원(4억 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2억 원) ▲산후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80cm 규모의 거대한 달항아리 ‘서울의 달(Moon on the Seoul Sky)’을 청사 1층 로비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되는 작품은 대한민국 도예 명장인 묵심 이학천 작가의 작품이다.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작가가 혼신의 힘을 담아 제작한 작품이다. 80cm 규모 달항아리는 국내에서 이 작품이 유일하다. 작품은 푸른빛이 감도는 백색이 감도는데, 이는 작가가 고안한 달밤에 눈 내린 흰색 즉 ‘월백설백색’이라고 한다. 금천구는 이 작품을 작가로부터 무상 기증받아 주민들에게 공개한다. 주민들이 누구나 작품을 볼 수 있도록 청사 1층에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곳에 자리를 마련했다. 작품을 보고 싶은 주민은 청사가 개방되는 시간에는 언제든지 볼 수 있다. 달항아리는 조선 후기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전반에 많이 제작된 특수한 백자다. 보름달처럼 희고 둥글지만, 한편으로 살짝 이지러진 모양과 우유나 흰 눈 같은 오묘한 색감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달항아리의 아름다움은 한국의 고유한 미학으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해외 유명 박물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장기기억 AI와 반도체 통합 솔루션 기업 디노티시아가 공공데이터 전문기업 스코인포와 손잡고 지역 공공서비스의 AI 전환에 속도를 낸다. 공공데이터 인프라 구축 경험과 자체 AI 기술력을 결합해, 행정 현장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표준형 AI 솔루션’을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지역 AI 시장, 민관 협력으로 속도 붙는다 디노티시아(대표 정무경)는 13일 스코인포(대표 두군철)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 기반 AI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결합해 행정서비스 고도화와 AI 도입 확대를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공데이터 인프라 + AI 핵심 기술 ‘맞손’ 스코인포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기반 공공 정보시스템 구축과 데이터 개방 플랫폼 개발 등 다수의 공공 IT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기업이다. 반면 디노티시아는 벡터DB, LLM 모델, VDPU(Vector Data Processing Unit) 등 핵심 AI 인프라 기술을 자체 개발 중이다. 특히 디노티시아의 ‘RAGOps’ 솔루션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RAG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족발·보쌈 전문 프랜차이즈 ‘구구족’이 여름 막바지 배달 수요를 잡기 위해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할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배달의민족 앱에서 구구족 가게배달과 음식배달 주문 시 모두 4,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배달의민족에 입점한 구구족 가맹점 중 참여를 희망하는 매장에서만 진행된다. 할인 쿠폰은 발급 수량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가맹점에서 발행하는 자체 쿠폰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덕분에 고객은 단일 주문에서도 확실한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가맹점은 본사 주도의 집중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구구족은 8월 셋째 주를 행사 시기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휴가철 막바지와 주말이 겹치는 시기여서 배달 주문량이 높아지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여름철 족발·보쌈 메뉴는 야식뿐 아니라 점심·저녁 배달 수요도 꾸준해, 가맹점의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프로모션은 배달의민족 앱 메인 화면에 구구족 전용 브랜드 배너를 노출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클릭 후 즉시 할인 혜택을 확인·주문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전북 완주군 신흥계곡 환경보호를 명분으로 활동해 온 '완주자연지킴이연대(이하 완자킴)'가 보조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다. 완자킴의 前 회원 유 씨는 최근 사실확인서를 통해 조직의 불법 행위를 구체적으로 폭로하며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완자킴이 사찰과의 갈등으로 벌인 소송에서 최종 패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대표 농장 증축에 지원금 사용"...구체적인 유용 정황 유 씨가 작성한 사실확인서에 따르면, 보조금 유용 의혹의 중심에는 '오래된미래'라는 단체가 있다. '오래된미래'는 완자킴의 소모임으로, 완주도시문화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메이드 인 공공' 지원사업에 3년간 선정돼 보조금을 받아왔다. 유 씨는 2023년 4월, 당시 사실혼 관계였던 신 씨의 부탁으로 '꼬리명주나비 복원 프로젝트'에 필요한 44만 원 상당의 자재 구매 영수증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자재는 실제로는 반출되지 않았고, 예치된 금액은 석 달 뒤 '오래된미래' 박 대표가 운영하는 농업법인 '모심'의 2층 다락 증축 공사 자재 구매비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유 씨는 "보조금 정산을 위해 내가 가진 개인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이주배경청소년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독서교실을 운영했다. 이중언어 독서교실은 바람개비꿈터공립지역아동센터, 혜윰마루작은도서관에서 진행했으며,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독서지도사와 이중언어강사(러시아어)가 함께했다. 이번 독서교실은 ‘읽고 놀고! 책놀이터’라는 주제로 책을 통해 언어의 즐거움을 깨닫고, 언어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목적을 뒀다. 광산구는 언어 유연성을 기르고 문화적 다양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나는 오, 너는 아!(존 케인 지음) △바바야가 할머니(패트리샤 포라코 지음) △어꺠동무 내 동무(남성훈 지음) △친구의 전설(이지은 지음) △이파라파냐무냐뮤(이지은 지음) 등 5가지 주제 도서를 선정했다. 이날 독서지도사와 러시아어 강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며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도 러시아어 강사의 도움을 받아 쉽게 내용에 접근했으며, 독서지도사를 통해 한국어 능력도 향상될 수 있도록 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언어적 장벽을 극복하고 책 읽기의 재미와 유익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미래 역량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국립공주대 의대 신설 범도민 서명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전국 최하귀권인 충남에 국립의대가 생기길 바라는 도민의 간절한 염원이 증명된 것으로, 도는 이날 충남도서관에서 국립의대 신설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 최재구 예산군수, 서명운동을 주도한 범도민 추진위원회 사회단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등에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에도 국립 의과대학이 생기길 바라는 도민의 염원이 이토록 간절하다는게 드디어 증명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우리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더욱 무겁게 받아들여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부인과가 없어서 원정출산을 하는 등 불편을 넘어서 받아주는 응급실을 못찾고 떠도는 의료난민 같은 안타까운 사연이 허다하다”며 “공공의료를 떠받칠 국립의대 신설이야말로 도민의 생명권이 달린 문제라는걸 중앙에 강하게 설득하고, 반드시 관철시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내 의사인력 현황을 살펴보면 인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문상필 전 이재명 대선 조직본부 지역경제활성화위원장이 광주 북구 발전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들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의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거 포함됐다며 “이번이 산업·환경 혁신을 동시에 이룰 절호의 골든타임”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AI국가 시범도시 조성 ▲모빌리티 도시 조성 ▲영산강·광주천 수변 활력 도시 조성 ▲국가 초고자기장 연구인프라 구축 등 북구의 미래를 좌우할 사업이 다수 담겼다. AI국가 시범도시 조성은 북구 첨단지구를 중심으로 AI 집적단지와 미래 모빌리티 부품 클러스터를 구축, 4차 산업혁명 거점을 만드는 사업이다. 모빌리티 도시 조성은 자율주행차·전기차 등 미래차 산업을 집중 육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도모한다. 또한 국가 초고자기장 연구인프라 구축은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 신소재 등 미래 신산업 핵심 기술 개발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영산강·광주천 수변 활력 도시 조성은 생태 복원, 시민 친화형 공간 재편, 관광 자원화를 통해 지역 상권과 도시 이미지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문 전 위원장은 “이 사업들은 산업 경쟁력 강화와 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루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2025년 8월 4일부터 12일까지 인도 첸나이(Chennai), 타밀나두(Tamil Nadu)에서 열린 *2025 아시안 서핑 챔피언십(Asian Surfing Championship)에서 대한민국의 카노아 희재 선수가 남자 오픈부문과 U18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서핑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양양 출신의 국가대표 서퍼 카노아 희재는 이번 대회에서 이스트 아시아 권역(중국, 일본, 한국, 타이완 등) 에서 1위에 올랐고, 전체 참가국 중에서도 종합 2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서핑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 중국, 필리핀을 제치고 거둔 성적이어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이 대회는 아시아를 5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 권역 1위 국가에게 1장의 출전 티켓을 부여하고, 전체 7위 이내 국가에 추가 티켓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남녀 각각 12장의 티켓만이 주어졌으며, 한 국가당 남자 1장, 여자 1장씩만 획득 가능했다. 카노아 희재 선수의 활약으로 대한민국은 남자부 티켓 1장을 확보했고, 여자 대표팀 역시 전체 6위를 기록하며 여자부 티켓 1장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은 2026년 일본에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중장년층의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2025 하나 파워 온 세컨드라이프-창업과정」을 신설하고, 오늘(14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과정은 하나금융그룹이 2022년부터 시행 중인「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의 일환으로, 기존의 취업 교육에 이어 올해부터는 창업 교육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중장년층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이 단절되지 않고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취업을 넘어 창업까지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넓혀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4대 권역에서 총 8기수로 운영되며, 기수별 32명씩 총 256명의 중장년 예비 창업자를 선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명지전문대학, 부산 동아대학교, 대전 우송대학교, 광주 조선이공대학교 등 전국 4개 지역 거점대학과 협력해 각 지역별로 9월부터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평생교육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창업과정을 변화하는 창업 환경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나라 전통 건강식품의 우수성이 해외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 삼다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한한 베트남 럼 당서기장 수행단이 '장만순산삼가 공진단(수출용)'을 방한 선물로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3대째 이어온 전통 제조 비법과 엄선된 재료로 만든 장만순산삼가 공진단(수출용)은 국가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으로부터 산업포장(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이번 베트남 고위층의 선택은 제품의 뛰어난 효능과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2023년 베트남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삼성그룹회장과 동행 이후 대량 구매 주문이 잇따르고 있어 우리 전통 건강식품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한국 제품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를 계기로 한국 건강식품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풍동 숲속마을 5단지에 방문해 전도 위험 발생으로 통제 중인 옹벽을 점검했다. 현장을 살펴본 이 시장은 "집중호우로 시설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은 사전에 점검하고 초동 조치해 피해발생을 막은 건 잘한 일"이라며 "지금은 피해복구가 최우선이지만 곳곳에 위험시설물이 없는지도 동시에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이 시장은 재난상황 대응을 위해 지난 13일 침수우려지역인 성사천 하류지역에 위치한 강매배수펌프장을 찾아 긴급 배수시설을 점검한 바 있다. 그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불편을 겪고 계신 시민들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피해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지원이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오후까지 신고된 이재민은 총 172세대, 245명으로 인근 경로당이나 숙박시설로 대피했다. 시는 이재민 가구에 최대 7일까지 1박당 7만 원의 숙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청에서 보유한 긴급구호세트 19개를 우선적으로 지급했으며, 오늘 중으로 적십자사와 협력해 담요·의류 등이 포함된 긴급구호세트와 즉석밥·통조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임규호 서울시의원이 11일 서울특별시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서울시는 지역균형발전계획 실효성있는 이행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균형발전특별회계를 운용하고 있다. 균형발전특별회계는 국고보조금, 과밀부담금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 1926억원 규모다. 균형발전특별회계로는 지역균형발전에 필요한 사업, 위탁사업비 등을 지원하고 그 밖에 특별회계 운용에 필요한 경비 등으로 지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지역아동센터 지원, 우리동네키움센터 설치 및 운영,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권역별 시립도서관 조성 및 운영 등이다. 임규호 의원은 균형발전특별회계 존속 기한을 지속시키는 개정안을 마련하며 "서울시내 지역별 균형발전을 위한 재원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 의원은 서울 내 지역균형발전을 위하여 면목선 도시철도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동서울의 관문인 중랑구를 '서울 동북부' 새로운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중랑천 출렁다리, 망우역사문화공원 재구조화, 신내차량기지 재개발을 서울 신성장거점으로 지정하는데 최일선에서 노력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최근 전세금 반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가 늘고 있다. 대법원이 발표한 2024사법연감에 따르면, 2023년 전세금반환 본안 소송 접수 건수는 7,789건으로, 전년 3,720건 대비 무려 109.4% 증가했다. 이처럼 전세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면서, 세입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계약 종료 시점에 임대인이 전세금을 반환하지 않거나, 재산이 분산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이사부터 하고 나중에 돈을 받겠다는 방식은 큰 위험을 동반한다. 엄정숙 부동산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이사부터 하고 보증금을 나중에 받겠다는 판단은 매우 위험하다”며 “임차권등기명령을 통해 권리를 먼저 고정하는 것이 표준 절차”라고 조언한다. 임차권등기명령은 세입자가 이사 후에도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유지하도록 돕는 법적 장치로, 세입자의 권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안전핀’ 역할을 한다. 신청서는 임차주택 소재지 관할 지방법원(지원·시·군 법원 포함)에 접수하며, 등기 완료 후 열쇠를 인도하는 순서를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법도 전세금반환소송센터의 ‘2025전세금통계’에 따르면, 내부 표본 10건 중 약 6건(57%)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가 지난 12일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GIST(광주과학기술원) AI과학캠프를 열고, 전문적이고 다양한 AI 과학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캠프는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자녀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광양제철소 직원 자녀 중 초등학교 4~6학년 26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광주시 GIST 캠퍼스에서 교수들의 강연을 듣고, 체험형 키트를 활용한 실습 수업에 참여하며 AI와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캠퍼스 투어와 연구실 견학을 통해 최첨단 연구시설과 실제 연구 현장을 눈으로 보고 경험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멘토의 지도 아래 자율주행 자동차를 제작해보는 활동을 통해 AI 기술의 원리를 배우고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연구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최신 동향과 미래 가능성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인재로 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올해 처음 전국에 전면 도입되는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3일 치러지며, 원서 접수 기간은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다. 접수 기간 중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올해부터 수험생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응시원서를 작성하고, 가상계좌를 통해 응시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입력 후에도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접수가 최종 완료된다. 원서 접수 관련 세부 내용은 전남교육청 홈페이지 ‘수능정보 300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교육청은 원서 접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기 위해 지난 13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시행계획 및 원서접수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도내 시험지구와 고등학교 원서접수 담당자 220명이 참석해 ▲시행 요강 ▲응시원서 작성 요령 ▲접수·변경 절차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 사용법 등을 공유했다. 또한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수능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도내 건설기업 하도급률 확대를 위해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와 수도권에 있는 대형 건설사 본사를 직접 방문,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13일 공동주택 등 도내 건설 현장을 둔 대형 건설사인 디엘이앤씨,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지역 내 중소 건설사의 하도급 참여 확대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본사 방문은 최근 건설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사의 도내 대형 건설공사 현장 하도급 참여를 늘리고자 마련했다. 이날 도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정책을 소개하고 지역 건설산업의 어려운 상황을 전달하면서 △도내 시행하는 건설공사에 지역 건설사 참여 확대 △지역 건설기업(도지사 인증 신뢰 건설기업 등) 협력업체 등록 및 하도급 입찰 참여 확대 등 지역 건설기업이 도내 발주 공사에 실질적 참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도에서는 지역업체의 협력업체 등록, 입찰참여 기회 제공 등이 어려운 여건이라면 지역업체가 일부라도 공동하도급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했다. 앞으로 도는 도내 추진 중인 대형 건설사 건설 현장과 본사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역 건설사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지역 건설업계가 경쟁력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회관(이하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14일부터 28일까지 ‘월간역사’ 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 ‘월간역사’는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지역민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해 마련한 역사 교양 강연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 있는 ‘일제강점기 동굴 추정시설물(이하 화정동 동굴)’을 둘러보고, 광복절 관련 강연을 듣는 순으로 진행된다. ‘화정동 동굴 탐방’은 1940년대 일제강점기 치평동 소재의 군 비행장의 유류고로 추정되는 잔재물을 살펴보며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광복 80주년, 광복절이 우리에게 남긴 의미’라는 주제로 1945년을 전후한 역사적 사건과 의미들을 살펴보고 광복절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본다. 참여 신청은 오는 28일 오후 2시까지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누리집 에서 선착순 30명까지 접수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문헌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일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지역에 남아있는 일제강점기 흔적들을 통해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기길 바란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정해권)는 13일 의회 접견실에서 인천광역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2023년 8월 구성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법조계, 학계 출신 신규위원 4명과 연임된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위원 3명 등 총 7명으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설치가 의무화된 윤리특별위원회 자문기구로써, 향후 2년간 ▲의원의 겸직 및 영리행위 등에 관한 의장의 자문 ▲의원의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의원의 징계에 관한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는 정창훈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정해권 의장은 “윤리는 인간의 품격을 결정한다”라는 말처럼 “의회의 품격도 깨끗한 윤리의식에서 시작된다”라며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높은 윤리적 잣대를 스스로에게 적용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유곤)는 지난 12일 오후 서구 심곡천 수질 개선과 친수공간 조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김유곤 위원장(국·서구3)을 비롯해 인천시 정승환 환경국장, 손여순 수질하천과장, 윤영호 하수과장 등이 참석해 신현동, 가정동 일원에 위치한 심곡천 배수체계와 오염 원인,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하고 관련 사업을 점검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곡천은 하천연장 총 7.67㎞(심곡동 51-1~경서동 배수갑문)로 그동안 심곡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심곡천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이 진행됐고, 올해 7월부터 청라 지방하천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포함돼 수목식재, 산책로 확장 및 신설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계산천 등 5개 하천기본계획(변경) 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필요 시 하천에 대한 환경 및 친수 등과 관련한 정비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김유곤 위원장은 “심곡천은 청라, 루원시티 지역 주민에게 휴식,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중요한 친수공간”이라며 “시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주민이 요구하는 수질개선 및 친수공간 정비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와 화순의 안전과 생활환경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1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총 39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재해·재난 예방과 주민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쓰인다. 사업 범위도 넓다. 남평읍 중앙교 교량 차선 확장공사(3억 원)로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고, 이창동과 봉황면 소재지권 활성화 개선사업(각 5억 원)으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남평읍 수원리 신금마을에는 배수개선사업(2억 원)이 추진돼 침수 피해 걱정을 덜고, 화순읍 다지리에는 가로등 설치(4억 원)로 야간 보행 안전이 강화된다. 재난예경보시설 확충(4억 원), 재해위험교량인 신성교 보수·보강(4억 원) 등 안전 인프라 보강도 포함됐다. 또한 춘란 산업 육묘장 조성사업(3억 원)으로 지역 특화산업을 키우고, 용계지구 수리시설 개보수(5억 원)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옥상 방수공사(4억 원) 등 생활 편의 시설 개선도 병행된다. 신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나주와 화순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인천 동구와 미추홀구 원도심의 생활·안전 인프라 개선 사업이 본격화된다.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6억원이 확정되면서 노후 기반시설 정비, 공원과 쉼터 재단장, CCTV 관제환경 개선 등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현안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구에는 8억원이 투입된다. 송현배수지 노후시설 정비사업(5억원)은 상부 공원시설을 새로 손질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운동·휴식 공간으로 만든다. CCTV 통합관제센터 환경개선(3억원)은 낡은 장비와 환경을 개선해 범죄 예방과 신속 대응을 강화한다. 지역 주민들은 “CCTV 관제환경이 오래돼 제 기능을 못 하고 있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미추홀구(갑)는 석바위공원 정비(4억원), 주안3동청사활용 공용주차장 확충(2억원), 수봉마을쉼터 리모델링(2억원) 등 세 가지 사업이 진행된다. 석바위공원은 낡은 시설과 훼손된 경관을 새로 단장해 시민 휴식처로 재탄생한다. 주차장 확충은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인근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게 한다. 수봉마을쉼터는 문화·휴게 기능을 강화해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이번 특교세 확보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광복 80주년 맞이 부천지역 항일독립운동사를 담은 웹툰 '부천의 불꽃'을 제작해 공개했다. 작품에는 소사리 인근 독립만세운동, 소사역 노동자동맹파업, 부평농민조합의 소작료 인하 투쟁 등 부천을 대표하는 3대 항일독립운동이 담겼다. 특히 유아와 어린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친근한 내용으로 구성해, 미래세대가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웹툰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추천한 작가가 제작을 맡았으며,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 감수를 거쳐 작품의 사실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부천시 홈페이지 행정간행물 코너와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웹툰을 통해 잊혔던 지역 독립운동사의 한 장면을 되살리고, 미래 세대에게 자부심과 교훈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웹툰 제작에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부천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고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다가오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뮤지컬 형식의 광복절 기념공연, ‘천나라사랑 챌린지 플래시몹, 독립만세 거리행진, 잔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미수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이 13일 일산서구청에서 열린 제4회 고양시 지속가능발전대학 개강식에 참석해 교육생 30여 명을 격려했다. 지속가능발전대학은 시민들에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양시와 고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운영하는 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과정은 ▲환경·경제·사회 분야의 지속가능발전 사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참여 방법 ▲기후위기 대응 전략 등 실천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서성연 고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회장이 환영사를 통해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도시가 곧 고양시의 미래"라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미수 위원장은 축사에서 "지속가능발전은 환경뿐 아니라 경제와 사회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지속가능발전대학 강의를 통해 수강생 한 분 한 분이 정보를 습득하고, 조별과제를 통한 네트워킹과 활동으로 그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주체가 되길 바란다. 저 또한 시의원으로서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