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KBS와 주)미디어 푸르메는 농림축산식품부 후원과 농수산물유통공사, 농협, 양구군의 협찬으로 ’2020년 코리아 김치페스티벌 행사‘가 오는 11. 20 ~ 22일 3일간 진행된다.

우리 선조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삶의 지혜 “김치”가 세계인의 건강식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3년 세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로 등재된 김치와 김장문화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새로운 한류 확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 19가 발생한 올해는 모든 경제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김치 수출량이 전년대비 40% 증가와 매년 5.2%의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여기에, 지난 7월 프랑스 몽펠리에대학 장 부스케 교수 (전, WHO 산하, ‘세계만성호흡기질환퇴치연맹 회장)가 ’발효배추가 코로나 결합효소를 억제한다‘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코로나 시대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KBS <6시내고향> 2020. 11. 20(금) 특집방송을 요리연구가 박수금(강원도립대학교) 교수와 최형진 셰프가 강원도 양구의 김치담그기 현장과 지역향이 듬뿍 담긴 김치를 소개하고, 경기도 연천의 김장김치 기부현장을 찾아 나눔과 정이 가득한 우리 김장문화의 본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국내 유명호텔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셰프들이 출연해 김치를 주제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새로운 요리를 선보인다.

행사 마지막 날 22(일)에 진행되는 글로벌 특집방송은 비대면 유튜브 방송으로 세계 6개국을 라이브로 연결해 현장의 생생한 김치축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준비하고 있다.

▲미국은 김치를 기본으로 600개의 한식도시락을 코로나19 현장에서 봉사하고 계신 켈리포니아 지역의 의료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호주는 현지의 한류 인플루언서와 요리꿈나무가 함께하는 김치에 얽힌 에피소드와 토크콘서트 등 김치를 주제로한 추억만들기를 진행 ▲러시아는 현지 고려인들이 고난의 시간속에서도 지켜낸 김치 이야기와 새롭게 러시아 요리 파워블로거 알렉산드르 주르킨과 고려인 3세 요리사 아니타 최의 즉석 김치 요리 배틀이 펼쳐진다. ▲베트남은 하노이 6개 대학 요리학과의 학생대표들이 펼치는 긴박감 넘치는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김치와 음식한류의 신명나는 한마당을 경험하실 수 있다. ▲영국은 넷플릭스에 소개된 유명 마스터 셰프 제이 머르자리아 (Jay Morjaria)의 김치요리쇼와 8인의 요리사가 참여하는 비건 김치요리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는 서울 스튜디오에서 K-POP 차세대를 선도할 아이돌 그룹 TOO, W24, 네이쳐와 K-트롯의 대표주자 일명 <방탄김치단> 이도진, 신인선, 나태주가 출연하고 슈퍼주니어의 신동, KBS 가애란, 김종현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본 방송은 오는 11. 22(일) 오전 10시와 저녁 8시 각각 90분간 대한민국과 전세계 1460만 팔로워를 지닌 KBS월드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 될 예정이며 2020. 12. 1 (수) 오후 2시 30분부터 KBS 1TV를 통해 90분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