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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문화센터, 다색조선 : 폴 자쿨레 Paul Jacoulet展 개최

아름다운 색으로 되살아난 조선의 기록, 폴 자쿨레를 만나다

 

지이코노미 박해리 기자 | 철원군 화강문화센터에서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8월 1일 ~ 2021년 8월 31일까지'다색조선 : 폴 자쿨레' 展을 운영한다. 본 전시는 서울미술관 '다색조선 : 폴 자쿨레'展의 순회전으로, 철원군민에게는 전시 관람의 기회 및 철원을 방문한 관광객에게는 다채로운 휴가지 콘텐츠 제공으로 모든 연령층에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색조선 : 폴 자쿨레' 展에서는 흑백으로 남겨져 온 과거의 옛 선인들을 다채로운 색에 담아 낸 프랑스 작가 폴 자쿨레(Paul Jacoulet, 1896-1960)를 조명한다. 아름다운 채색으로 해방 이후의 한국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작가만의 새로운 시각과 과감한 표현 방식을 엿보고, 생동감 있는 다색목판화를 바라봄으로써 당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을 주제로 한 대표작들을 선정하였으며, 그간 ‘아시아를 그린 서양화가’로 알려진 폴 자쿨레의 작업 세계를 한국으로 좁혀 깊이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본 전시에서는 출품작 외에도 작가의 작업 세계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 자료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작가만의 특별한 시각을 다채로운 색감과 구도로 확장해나가는 작가의 탐구 정신을 엿볼 수 있으며, 특히 한국 특유의 정적이면서도 폴 자쿨레만의 강렬한 화풍을 시도한 면모를 볼 수 있다.


본 전시는 2018년 서울미술관 신관 개관 기념전으로 기획되어 누적관람객수 100,000명을 기록하였으며, 화강문화센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근현대미술사 연구를 보다 넓은 시선으로 확장하고, 시대적 흐름을 수용하는 문화 공간으로의 영역을 확대할 것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로 평소 접하기 힘든 폴 자쿨레의 원화를 통해 그간 흑백의 기록으로만 알려졌던 1930년대 한국의 모습을 다채로운 색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며,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대비하여 기존 대면서비스로만 진행했던 전시해설프로그램을 새로운 플랫폼의 형태인 오디오해설로 온라인에 게시하여 보다 쉽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작품을 이해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강문화센터에서는 현「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다중이용시설 ㆍ 집단행사 방역관리 및 대응 지침」에 따라 관람객 개인 정보 수집, 발열체크 전수조사,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안내 등의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관람객 안전 확보 및 감염 예방이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 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전시장 방문을 통한 직접 관람은 유선으로 사전 예약 후 관람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화강문화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