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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선별진료소 무더위 식힐 쿨링포그 설치

몽골천막 내부 온도 5℃가량 낮추는 효과 있어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 24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몽골천막 위에 쿨링포그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 낮 기온이 35℃를 넘는 등 극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는 주민과 의료진의 더위를 식혀주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쿨링포그는 필터로 거른 수돗물을 빗방울의 1/1만 크기인 미세한 입자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장치로, 햇볕에 뜨거워진 몽골천막을 식히는 것만으로도 천막 내부 온도를 5℃가량 떨어트릴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이날 오전 임시선별검사소 2곳에 비상발전기를 설치해 전력 사용량 증가에 의한 정전으로 냉풍기 등이 갑자기 멈추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 구민과 의료진의 온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별진료소의 폭염 대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