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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문화다양성 워크숍 열어...이웃과 이웃하기

함께 사는 상상을 위한 문화다양성 워크숍 개최

 

지이코노미 박해리 기자 | 영월군은 소외된 이웃 없이 사이사이 연결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29일 아르코공연예술연습센터에서 문화다양성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실제 현실에서 주변의 이웃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이완 대표가 강연자로 초청되어 ‘이웃과 이웃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국가인권위원회가 분류한 차별유형으로 만들어진 상상의 이웃 리스트에서 함께 살고 싶은 사람과 불편할 것 같은 사람을 골라 그 이유를 공유하고, 불편하다고 느끼는 이웃과 함께 사는 방안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 주민들은 먼저 상상의 이웃 리스트를 통해 각자 불편해하는 사회적 조건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4~5인 조별 단위로 의견을 모아 불편하다고 느끼는 사람을 다시 선정하고 전지에 집을 그리며 이웃으로 함께 사는 상상을 하였고 이 과정에서 다름과 편견으로 발생하는 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타인에 대해 느끼는 편견과 불편함을 돌아보며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구현 방안에 대한 실제적 고민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


참여 주민 나상길(36)씨는 “나 자신도 몰랐던 이웃에 대한 편견,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시선의 차이를 알게 됐고 지역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잘 살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고민하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영월군은 문화다양성 가치를 품어 문화충전뿐만 아니라 사이사이 사람도 충전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 참여형 사업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