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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문체부 주관 '지역문화대상' 수상 쾌거!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서초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제1회 지역문화대상’에서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역문화대상’은 문화자치, 문화포용, 문화혁신 3개 부문에서 지역문화로 창의적 혁신을 달성한 지방자치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에 구는 주민자치부문에서 ‘지역사회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 클래식 음악문화도시’ 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인센티브사업비 3천만 원도 지원받는다.


구는 2018년 전국 최초로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예술의 전당 일대의 문화인프라를 활용해 ▲주민참여 활성화 ▲관련제도 정비·문화재정 확충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받았다.


먼저 구는 문화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더불어 지역문화 관계자 회의 및 주민설명회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의견을 구하고 반영하는 활발한 소통을 진행해 ‘문화예술도시 서초’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인정을 받았다.


구는 주민참여 활성화 측면에서 음악문화지구 일대에 지역주민 협의체인 ‘타운매니지먼트’를 구성, 주민들과 지역현안을 논의하며 문화 사업을 발굴·실행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또, 음악문화지구 인근 경관 사업도 주민, 전문가로 구성된 비전위원회를 운영해 신중초교 입구 및 맨홀, 펜스 등 도로시설물에 음악디자인사업도 진행했다.


또, 구는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이후, 문화지구 관리계획 승인 및 문화예술진흥기금 조성 등의 제도 정비와 함께 총 143억원을 문화지구 문화예술분야에 투입하는 등 문화재원을 확충했다.


이외에도 구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하보도를 활용한 전국 최초의 청년 예술특화 전시공간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를 비롯해 ▲음악문화지구 육성의 중심 거점이자 공연 공간을 제공하는 ‘서리풀청년아트센터’, ▲청년 예술인들의 보금자리인 ‘서리풀청년아트타운’ 등이 그것이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지원받는 3천만 원을 음악문화지구 지역연계 투어프로그램인 ’클래식악기탐구생활‘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초등학생 대상으로 악기공방, 공연장 등 시설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향후 문화소외아동대상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역사회가 의견을 제시하고 직접 활동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서초음악문화지구를 시작으로 서초전역에 문화예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