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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동선동 주민자치회, 안전한 여름나기 나눔 활동 진행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성북구 동선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8월 5일, 소규모 인원으로 동선동에 위치한 경로당 6곳을 방문하여 소독 물티슈를 전달했다.


동선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내의 여러 거점과 물적, 인적 자원을 활용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진행 예정인 복지사각지대 가구 도시락 전달 사업인 “행복품앗이”부터 주민자치회 회원들의 회비와 기부금을 모아서 전달하는 장학금과 경로당 음식 나눔 행사까지 여럿이다.


특히,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주요 모임 공간·거점인 경로당에는 매년 더위를 대비하거나 이겨내기를 바라는 음식을 나누어 왔다. 코로나19 상황이 급변하지 않았으면 당연히 화채나 삼계탕을 나누었을 것이라 아쉬워하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여럿이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조심스럽게 제한적으로 무더위쉼터의 형식을 취해 문을 연 경로당이 당연히 운영을 지속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위생과 방역에 도움이 되는 물품을 전달하기로 고심 끝에 주민자치회의 의견을 모은 것이다.


마스크와 소독 물티슈 중에서 방역과 위생 둘 다를 고려한 소독 물티슈를 나누기로 최종 결정한 동선동 주민자치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 수칙 준수와 양립할 수 있는 주민자치회 활동을 위한 논의를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마을의, 이웃의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활동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 중인 동선동 주민자치회는 참신하고 효과적인 의견과 제안을 상시 접수중이다.


한 성북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기 위해 몸은 멀어졌으나, 마음만은 가까이 연결되는 것의 중요함을 꾸준하게 상기시키고 북돋는 활동 일체와, 이를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이 안전한 동네, 마을 만들기에 기여하리라 믿는 동선동 주민자치회의 나눔 활동은 지속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