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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농업기술센터,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 본격 운영

 

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충주시는 지역 농산물을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주시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는 농산물 출하 전 320개의 잔류농약 성분에 대한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시는 지난 3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한 ‘2021년 잔류농약 국제 분석능력 평가프로그램(FAPAS)’에 참가해 모두 표준점수 범위 안에 들어 잔류농약 분석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충주에 주소를 뒀거나 지역 내에서 농산물을 생산 중인 농업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분석 의뢰가 가능하며, 읍면동 농민상담소에 비치된 시료 봉투에 출하 전 농산물 1~2kg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친환경농업연구관)로 신청하면 된다.


분석 결과는 10일 이내에 농업인에게 통보되며, 이를 토대로 농작물 수확 및 출하 시기를 조절해 허용기준 초과로 인한 출하 연기, 폐기처분, 과태료 처분 등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대비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농산물을 시장에 출하하기 전 안전성(잔류농약, 유해미생물 등) 분석 결과에 따라 '안심 출하 가능일'을 제시해, 농업인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농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높아진 요구에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가 안정성을 담보하는 해답이 되어줄 것”이라며 “소비자가 농산물의 안전성을 더욱 신뢰하고 구입할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