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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구석구석 안전 모니터링단’ 교내 불법촬영기기 점검 완료

46개 학교 대상 불법촬영기기 점검 완료… 25일부터 여성 안전 시설물 점검 예정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마포구(구청장 유동균) ‘구석구석 안전 모니터링단’이 2학기 개학을 앞두고 46개 학교에 대한 불법촬영기기 점검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구 여성단체 연합회원 10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이 지난달 6일부터 31일까지 46개 학교(초등학교 22, 중학교 14, 고등학교 10)를 대상으로 불법촬영 탐지장비를 활용해 학교 내 화장실, 탈의실 등을 점검한 결과 불법촬영기기 설치는 없었다. 다만 구는 점검 시 도출된 ‘화장실 내 안심스크린 설치 필요’ 등의 사항을 개선하는 등 불법촬영기기 설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서부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CPTED(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시설물을 설치해 안전 보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모니터링단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여성안심귀갓길, 안심택배함, 도로표지병 등 여성 안전을 위한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이어간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활동한 구석구석 안전 모니터링단에게 고맙다”며 “여성뿐 아니라 구민 모두 범죄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마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