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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21개 노동자지원센터에서 폭염나기 얼음 생수 1만 1천병 무료 배포

‘제주도개발공사’가 ‘사랑의 열매’에 기부한 삼다수 중 일부 수량 시내 센터에 비치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시내 21개 노동자지원센터 및 기관에서 택배·퀵서비스기사, 대리운전기사, 배달라이더 등 더운 여름 외부에서 주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얼음 생수 1만 1,200병을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 생수지원은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의 나눔사업 중 하나로 공사가 ‘사랑의 열매’에 기부한 ‘삼다수’ 일부를 서울시내 노동자 밀집지역에 비치해 폭염으로 고생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다.


배포장소는 ▴이동노동자쉼터 5곳(합정, 북창, 서초, 녹번, 도봉)▴시립·구립 노동자종합지원센터 14곳 ▴사설 노동자지원기관 2곳 등 총 21곳이다.


이용시간은 대부분이 9시~18시나, ‘이동노동자쉼터서초(18시 이후)’와 ‘우리동네 노동권찾기(12시~17시)’는 시간이 상이하니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생수는 1인당 1병(1일) 제공되며, 센터 입구에 아이스박스를 설치해 이동노동자들이 편한 시간에 들러 자유롭게 생수를 꺼내 마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위치 및 운영시간은 서울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센터별 지원 수량(1일 50병 내외) 소진시 해당일 생수 제공은 마감된다.


한편 서울시는 일하면서 억울한 일을 당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를 위한 맞춤형 상담과 필요시 법률구제를 도와주는 노동권익센터를 비롯해 서울전역에 ‘노동자종합지원센터’ 등 총 20개소(시립센터 4개, 구립센터 16개)의 노동자 지원시설을 운영하며, 노동자 대상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급증하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전용 휴게시설인 ‘휴(休) 이동노동자쉼터’를 이동노동자 밀집지역인 서초, 북창, 합정 등 5곳에 설치, 마땅히 쉴 곳이 없는 이동노동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서울 곳곳에 마련했다.


서울노동권익센터 관계자는 “생수를 비치한 센터들은 노동 관련 상담은 물론 피해구제 등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는 곳”들이라며 “생수 수령은 물론 일하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상담과 맞춤형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