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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드림스타트, 우리 집을 부탁해!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주거환경이 열악한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을 찾아 ‘클린 홈 방역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아동들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구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 가구 중 지하, 옥탑방 등 기본적인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와 사례회의를 통해 선정한 위생이 열악한 가구 등 총 105가구를 대상으로 방역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동들이 청결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구는 방역 전문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며,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대상 아동 가정에 방문해 오는 9월까지 2차례의 방역서비스를 제공한다.


본 방역서비스는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해충박멸과 세균방제를 위한 소독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가정 내 오염 발생구역을 확인하고 해충 발생 장소 등 문제를 진단한다. 이후 오염 및 해충 발생 장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향후 청결유지 방법 안내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방역서비스 지원이 소극적 방임에 해당하는 불결한 주거환경을 선제적으로 개선하여 향후 아동학대‧방임 등의 문제를 방지하고 아동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 아동 가정의 건강한 일상생활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