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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아마추어 홍예은, LPGA 투어 빅오픈 첫날 공동 5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지난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당시 홍예은.사진=KLPGA, 연합뉴스 자료사진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아마추어 골퍼 홍예은(1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첫날 깜짝 선전을 펼쳤다.

홍예은은 7일 호주 빅토리아 13번 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총상금 1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만 적어냈다.

대회가 치러지는 두 코스 가운데 크리크 코스(파73)에서 경기한 홍예은은  5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선두 펠리시티 존슨(잉글랜드)과는 3타 차다.

홍예은은 이날 오후 조에서 10번 홀부터 출발한 후 11·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데 이어 16번,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엔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무결점 라운드를 마쳤다.

고등학교 1학년인 홍예은은 지난달 호주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에 초청을 받았다.

지난달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당시 이미림. 사진=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다른 한국 선수 중엔 이미림(29)이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공동 22위다. 이번 대회 LPGA 투어 최연소 선수로 공식 데뷔한 전영인(19)은 4오버파로 다소 부진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 교포 이민지는 1언더파를 기록했다.

남자 대회에선 박효원(32)이 공동 65위로 가장 높다. 선두는 10언더파의 닉 플래너건(호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