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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청년과 직무 현장을 잇는 '일경험 지원사업' 실시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노원구가 미취업 청년과 지역 내 일터를 연결하는 ‘일경험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직된 고용시장과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실무역량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작됐다.


대상은 노원구 거주 만 18세에서 39세의 미취업 청년이며 노원구 일삶센터 누리집에서 상시 모집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에게는 월 46시간씩 총 3개월의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수당 40만 원과 함께 현장 멘토링과 취업 컨설팅을 지원한다.


청년들은 매칭데이 행사를 통해 36개소의 지역 내 사업장 중 희망 직무와 맞는 현장에 연결된다. 사업장은 사회적 기업, 벤처기업, 중소기업 등 다양하며 단순 업무에 그치지 않고 현장성 높은 실무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가 직접 관리한다.


매월 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워크 파티를 개최하여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청년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사업 참여 종료 후에도 커리어 설계를 위한 1:1 상담지원 등 다양한 청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참여자들은 대부분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로서 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이 큰 자산이 되었고 직업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구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한 직무 경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여러 직종의 사업장을 발굴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노원구는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청년 인건비 및 취업 관련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하여 ‘청년 가게’를 6호점까지 조성했으며 ‘서울청년센터 노원 오랑’을 통해 청년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미취업 청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사회적 소속감을 느끼고 직무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